진도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진도군을 포함한 1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6~11월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공모하여 전국에서 42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전남에서는 5개 시군이 신청 해 순천시와 진도군 2곳이 지정됐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장관이 지정한다.

조성계획을 승인 받은 지자체는 1년간의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2027년까지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진도군은 진도아리랑과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하는 ‘민속문화 마스터 클래스’ 특성화(앵커)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민속문화예술과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 새로운 미래 문화예술산업을 전략으로 6개의 예비사업을 포함해 1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진도는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일상속에서 시‧서‧화‧창을 꽃피워 온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종과 무형문화재 12종, 예능보유자 15명, 향토문화유산 36종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이다.

진도군은 우선 문화예술 거점시설과 자연 활동공간을 만들어 문화예술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자체 문화예술활동을 지원,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민속문화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발전을 견인할 민속문화예술 전문기획자 등 문화예술인력을 양성에도 주력 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건설해 군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문화도시, 진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도는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와 진도군을 문화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문화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성장산업 기틀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향토무형유산 공개 발표회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3종, 국가 무형문화재 5종, 도지정 무형문화재 6종, 군지정 향토유무형문화유산 36종(향토무형문화유산 13종, 향토유형문화유산 23종) 등 다양한 무형문화 유산을 보유한 유무형유산의 보고이다.

진도군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지역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 2023년「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 받는다.

오는 29일(수) 오후 2시부터 진도문화원의 날을 맞이하여 진도군 지정 향토문화유산 11호 조도농악(2022년 제46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장려상 수상, 2021년12월21일 지정), 12호 조도상여소리(2021년12월21일 지정)등 13종의 진도군 지정 향토문화유산 공개발표회가 아리랑체육공원내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개최 된다.

또한, 조도면에서 조도닻배노래보존회원이며 향토무형문화유산 조도닻배노래, 조도농악, 조도상여소리 보존 전승인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조도면 여미리 허애자씨가 진도문화원장상을 수상하는등 진도 문화예술 발전 공로자로 인정 받게 되었다.

한편, 오는 25일(토) 오후1시부터 임회면민속놀이전수관 놀이마당에서 진도문화예술을 이끌어 오셨던 선인들의 정신을 기리고 추념하고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뿌리가 소중하다면, 각자의 길을 가면서 ‘합’을 맞추는 일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전국에서 진도북놀이 명인들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모이는 한마당 축제인 임회문화예술제가 열립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고장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려는 취지로 공개행사를 통해 진도 문화예술의 진가를 널리 알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도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특구 홀대하는 문화재 실태

2006년7월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17년 동안 진도군 7읍면 중 조도면 만 유일하게 민속전수관 없음

2023년 진도군에서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오는10월 21일~12월 8일까지 각 면단위 도지정 무형문화재가 있는 곳을 찾아가 공개 행사를 하는데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10월 30일 월요일 10시부터(당초 25일 협의 변경) 곤우마을 앞에서 ‘2023 조도닻배노래 공개발표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매년 10월경 무형문화재 공개발표회를 하는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지난 2006년7월27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 ‘조도닻배노래’ 보유단체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우리지역 문화유산인 조도닻배노래, 조도상여소리, 조도농악 및 지역 유·무형문화 유산 보존 전승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최초 문화예술특구라고 자랑하는 진도군 7개 읍·면 중 조도만 전수관이 없는 것과 우리지역 유일의 무형문화재를 후손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 전승 활동 하는데 있어서 보유자를 중심으로 전승 보존 활동을 해야 하나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보유자가 없습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에서 2006년 지정된 조도닻배노래 ‘닻배소리’ 분야의 보유자였던 김연호씨가 2009년 안타깝게도 故人이 문화재 지정 이후 3년이 안되어 후계자에게 전수하지 못하고 고인이 되어 현재까지 조도닻배노래’닻배소리’부분 보유자가 없는 상태로 조도닻배노래 전승지인 조도지역에서 보존회원들이 어렵게 전승·보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서 지난 2022년3월23일 조도민속전수관 건립 요청을 조도주민111명의 서명을 받아서 조도면을 통해 진도군에 공문서로 요청 한 바 있음에도 각 읍면에 한두개씩 있는 민속전수관이 2023년 현재까지 없다는 것은 사장되고 있는 지역문화 유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진도군이 전국 최초 문화예술특구라고 자랑스럽게 쓸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21년12월 문화재 담당부서에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2023년 현재까지 철거되지 않고 있음

또한, 지난 21년12월04일 진도문화관광과장 앞으로 본 보존회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불법단체라고 할 수 있는 개인단체를 안내하는 지주식 간판은 본 보존회 활동을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아직도 철거되지 않고 있어 진도군 문화재 관리 공무원들의 본 보존회에 관하여 정확한 지위를 인식하고 이후 이런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시한번 불법 간판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철거 조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외적으로 향토문화유산의 보고라고 자랑하지만 사장 되어가는 문화유산을 보존 해야 할 의지가 진정 진도군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지만, 조도주민들은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보존 전승 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위와 같은 사항에 대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2022 진도 무형문화재 공개 발표회

2020 남도국악원 초청 조도닻배노래 공연 모습

조도닻배노래보존회(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는 매년 지역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10월 12일 오전10시부터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 야외마당에서 도지정, 군지정 2022 무형문화재 공개 발표회에 참여 합니다.

전라남도와 진도군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개 발표회는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진도홍주 등 보유자를 비롯한 전수자들이 참여해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과 어울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조도닻배노래는 어업노동요로 2006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지정 단체로 되었으며 선조들이 거친 풍랑과 싸우며 술비(조기)잡이를 하던 과정(출조, 고사, 조업, 귀향)으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 전승되고 있다.

과거 조기잡이는 제주도 부터 황해도에 이르기까지 서해안 전역에서 이루어지던 주된 어업으로 닻배라고 칭하는 배를 타고 수심이 얕은 근해에서 조업하는데 전국에서 조기잡이배를 타기 위해 전국 항포구에선 “조도 갈 이” 외침으로 떠들석 했다고 한다.

조기잡이 어장이 시작되는 조도연안에는 수백척의 닻배가 몰려 용왕님께 제사를 지내고 만선으로 돌아올때 제사를 지내는 당(堂)이 존재하며 조도닻배노래의 시초인 닻배소리가 성행했던 이유는 어장을 나오고 들때 어선을 수리하는 선소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전해져오고 있다.

닻그물은 정선망(碇船網) 또는 정망(碇網)이며, 그물에 수백 켤레의 나무 닻을 채운 모양의 기다란 장막처럼 생긴 자망(刺網)을 해저 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닻으로 고정시켜 그곳을 통과하는 조기잡이 하던 무동력 배로 닻배라 칭하였다.

닻배, 투망, 중선등은 거의 징, 쇠. 북을 갖추어 다였고, 징은 안개 낄 때 자기 배의 위치를 알리는 신호용으로, 북은 배에서 고사 지낼 때 고수방구(고사지낼 때 북을 처음에는 늘어지게 갈수록 빨라지게 진 장조, 중머리, 자즌마리, 휘모리 3번 반복)를 치는 관례에 따라 배가 휘어 (休漁) 기간에도 명절(설과 추석)에는 배 선왕에 고사를 지내고 고수방구를 췄다.

이를 닻배소리 부분 무형문화재 제40호 故김연호 선생께서 닻배선원 생활에서 체득한 것을 공연용으로 고증한 것으로 조도닻배노래는 공연 순서에 따라,‘그물 싣는 소리’, ‘노 젓는 소리’, ‘풍장소리’, ‘그물 내리는 소리’, ‘풍어를 비는 고사’, ‘그물 올리는 소리’, ‘만선풍장소리’,‘뒤풀이’로 닻배를 이용한 조기잡이 어로 작업은 사라졌지만 지역민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고 있다.

닻배소리는 선후창 등의 가창방식으로 박자 구조는 곡에 따라 다양한데, 여느 어업노동요와 같이 3소박 4박자나 3소박(3분박) 2박자를 주로 사용하나, 그물을 올리거나 내릴 때 부르는 <술비소리>는 3소박 6박자의 독특한 박자 구조를 갖는다.

한국의섬에서 서비스 하는 조도닻배노래보존회 ( http://jododatbae.com )를 통해 그동안 조도닻배노래 무형문화재 보존 전승 활동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진도 토요민속여행 조도닻배노래 공연

진도 토요민속여행 조도닻배노래 공연

내일(토요일) 2021년 4월 10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제887회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주제: 삶 그리고 恨)에 펼쳐집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체 좌석 603석중 300석 제한 운영중이며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라며 공연장 입구 출입자 명부 작성,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매년 3월 ~ 12월(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 · 남도들노래 · 씻김굿 · 다시래기)과 도지정무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 · 진도만가 · 남도잡가 · 소포걸군농악 · 조도닻배노래)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진도아리랑등 남도소리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장 故 김연호, 故 박진옥님, 현재 박정인 3대 회장님을 비롯한 조도닻배노래회원들중 실제 닻배를 타고 조기잡이를 하였던 회원들이 계셔 선조들의 어로 과정을 담아내고 후손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오는 2021년 4월 10일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887회 진도 토요민속여행 공연에 참가 합니다.

지난 2006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지정되어 매년 무형문화재발표회, 토요민속여행, 신비의 바닷길축제, 명랑대첩축제, 목포해양축제 등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지역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존 전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조도닻배노래는 조도일원의 어민들이 칠산어장, 안마도 어장에 출조하여, 거친풍파와 싸우며, 두달여간의 조기잡이를 하던 과정과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선조들의 어로생활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고 조기잡이와 관련된 서남해안의 대표적 어요로 전승 보존되고 있다.

조도닻배노래는, 풍선에서 닻망, 정선망으로 지금은 중선에서 투망, 안강망등 기계화되어 신속한 어로작업으로 인하여 닻배와 그물의 원형을 볼 수 없지만 서남해안 도서지역 옛 선조들의 대표적인 어법으로 조기잡이소리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조도닻배노래의 경우 풍선에서 돛을 달고 내리고, 닻그물을 내리고 올리는 과정, 특히 배가 떠나기 전 그물을 싣거나, 갯펄이 많은 해안에서 노젓으면서 이동하거나 배에서 그물을 내리면서, 그리고 어장에서 그물을 당기며 부른다는 닻배소리, 술비소리, 풍장소리는 사라진 닻배 어로의 작업 과정을 고스란이 담아내고 있다.

이번 조도닻배노래 공연 내용은 그물 싣고 어장으로 나가는 과정, 그물 놓고 선원들의 무사를 기원하며 만선을 바라는 고사 과정, 조기잡이 풍어 그물 올리는 과정, 만선하여 파시에 고기 파는 과정, 고향에 무사히 돌아와 부모형제들과 기쁨을 나누는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 무형문화재 공개 발표회

2020 무형문화재 “조도닻배노래 “공개 발표회

조도닻배노래는 어업노동요로 2006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지정 단체로 되었으며 선조들이 거친 풍랑과 싸우며 술비(조기)잡이를 하던 과정(출조, 고사, 조업, 귀향)으로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 전승되고 있다.

과거 조기잡이는 제주도 부터 황해도에 이르기까지 서해안 전역에서 이루어지던 주된 어업으로 닻배라고 칭하는 배를 타고 수심이 얕은 근해에서 조업하는데 전국에서 조기잡이배를 타기 위해 전국 항포구에선 “조도 갈 이” 외침으로 떠들석 했다고 한다.

과거 조기잡이 어장이 시작되는 조도연안에는 수백척의 닻배가 몰려 용왕님께 제사를 지내고 만선으로 돌아올때 제사를 지내는 당이 존재하며 조도닻배노래의 시초인 닻배소리가 성행했던 이유는 어장을 나오고 들때 어선을 수리하는 선소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전해져오고 있다.

닻그물은 정선망(碇船網) 또는 정망(碇網)이며, 그물에 수백 켤레의 나무 닻을 채운 모양의 기다란 장막처럼 생긴 자망(刺網)을 해저 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닻으로 고정시켜 그곳을 통과하는 조기잡이 하던 무동력 배로 닻배라 칭하였다.

조도닻배노래는 공연 순서에 따라, ‘그물 싣는 소리’, ‘노 젓는 소리’, ‘풍장소리’, ‘그물 내리는 소리’, ‘풍어를 비는 고사’, ‘그물 올리는 소리’, ‘만선풍장소리’,‘뒤풀이’로 닻배를 이용한 조기잡이 어로 작업은 사라졌지만 지역민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고 있다.

닻배소리는 선후창 등의 가창방식으로 박자 구조는 곡에 따라 다양한데, 여느 어업노동요와 같이 3소박 4박자나 3소박(3분박) 2박자를 주로 사용하나, 그물을 올리거나 내릴 때 부르는 <술비소리>는 3소박 6박자의 독특한 박자 구조를 갖는다.

매년 지역 행사에서 문화재 공개 발표회를 갖고 있으나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2단계 지침에 맞춰서 2020 무형문화재 공개 발표회를 추진하였고 최근 1단계로 하향되어 실내50인, 실외100인 행사가 해제되어 공개 할수 있지만 당초 계획한 한정된 인원만 초청하여 발표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 발표회 장소 및 일시

– 곤우 선창 해상 : 2020년 10월 18일 10시

❏ 출연자 및 참석 예상 인원

– 출연자(조도닻배노래회원) : 20명

– 전라남도 문화재 위원 및 촬영 : 10명

– 관객 및 외부 방문 인원 : 20명

2019 진도문화예술제 초대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예술적 끼를 만끽 할 수 있는‘2019진도문화예술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문화예술 본고장 답게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자원이 풍부한 진도의 비교우위의 자원 홍보와 진도가 가진 민속문화의 브랜드화를 위해 진도예총 주관으로 매년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다채로운 공연·예술대회를 열어 민속문화예술 특구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는‘2019진도문화예술제’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며 진도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10월5일~11월3일) 한달간 펼쳐지게 될 풍류의 장을 만킥하기 바랍니다.

□진도문화예술제 및 진도아리랑축제 주요행사 안내

○2019 대한민국국악제 10. 5.(토) 14:00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2019 무형문화재공개발표회 10. 6.(일) 14:00 무형문화재전수관

○제13회 진도 대한민국 고수대회 10. 12. (예선)/ 10. 13. (본선) 10:00 무형문화재전수관,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2019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 10. 19.(토) 14:00(1부)17:00(2부)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10. 20.(일) 13:00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판소리극 모돌전 10. 22.(화) 17:00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제1회 진도북놀이 페스티벌 10.26.~27. 10:00 무형문화재 전수관

○제1회 대한민국 소전휘호대회 10. 26.(토) 13:00 실내체육관

○2019 쌍계사 산사 음악회 10. 26.(토) 18:30 의신면 쌍계사

○제23회 전국전통무용 경연대회 10. 27.(일) 09:00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제15회 대한민국 소치미술대전 시상식 10. 27.(일) 15:00 소전미술관

○2019 군민의 날 축하의 밤 10. 31.(목) 19:00 철마광장 특설무대

○2019 군민의 날 국악의 향연&미스트롯 11. 1.(금) 19:00 철마광장 특설무대

○제22회 대한민국 남도민요 경창대회 11.2. (예선) 11.3. (본선) 10:00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제2회 청소년을 위한 열린음악회 11. 2.(토) 19:00 철마광장 특설무대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서른한번째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팽목항 세월호기억관 앞마당 또는 팽목항 방파제 등대앞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사회각층에서 행동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공연을 연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팽목항‘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 및 기억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2019년 9월 28일 오후4시16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 앞마당에서‘0416 기억예술마당 서른한번째’을 개최하는데 서남해안에서 과거 행해젔던 씻김굿으로 망자가 이승에서 풀지 못하고 맺혀있는 한을 풀어주어 극락왕생 하도록 기원하는 굿으로 신안 씻김굿으로 진행한다.

서남해 다도해의 문화적 특질을 잘 간직하고 있는 민속예술로 바다를 벗 삼아 살아가던 다도해 사람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남아있는 가족들의 슬픔을 어루만져주던 해원과 치유의 굿판이 바로 씻김굿이다. 신안 씻김굿은 비금도의 유점자 명인, 장산도의 이귀인 명인(작고), 진금순 명인이 지난 2013년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 되었다.

참고로 지난 1980년 11월 1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진도 씻김굿은 진도에서 전승되는 천도굿으로,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굿으로 같은날 28일 오후3시부터 4시까지 2019 명량대첩축제 현장 진도녹진 승전무대에서 진도 씻김굿 공연도 보시고 바로 팽목항으로 와서 신안 씻김굿을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타지방에서 하는 굿은 무당이 북 위나 작두 위에서 걷는 등 사술적이고 의상은 무복을 입는 것이 보통이며 무당 자신이 망자의 말을 전하지만,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씻김굿은 춤과 노래로서 신에게 빌며 의상은 흰옷 차림으로 죽은자의 후손으로 하여금 죽은 자와 접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팽목항 기억예술마당에서 펼쳐지는 신안 씻김굿은 28일 오후4시 16분 시작하여 밤을 세워 새벽까지 1박2일간 이뤄지는 온전한 씻김굿으로 길닦는 대목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데 끊어질 듯 애절하게 이어지는 삼장개비 곡조는 모인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할 것이다.

조도닻배노래 해상공연 안내

제41회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가 오는 3월21일부터 3월24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바닷길 열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이튼날인 3월 22일(금) 13시(12시30분부터 해상에 배를 띄움) 제4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본무대 앞바다에서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 조도닻배노래보존회(조도닻배노래) 해상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2006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지 13년째 되었으며 우리고장 선조들이 바다에서 거친 풍랑과 싸우며 조기잡이 하던 어로 과정과 섬지역 주민들의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어요로 지켜나가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올바로 후손들에게 전승하고자 조도주민들로만 구성된 단체 입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에서는 1950년대까지 우리지역에서 닻배1) 를 타고 조업하며 전해져 오는 소리를 이어받은 분들로 닻배소리를 부른 故김연호, 故박진옥, 박정인, 설정주 어르신들로 이어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옛조상들의 소리를 전승하여 남도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옛 닻배 조기잡이는 제주도 연해에서부터 황해도에 이르기까지 서해안 전역에서 이루어지던 어업으로 정선망(닻배)어업은 조도 어민들이 수심이 얕은 근해에서 조업하기에 적합하게 개발된 고유한 양식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조기잡이배를 타기 위해 전국의 항포구에선 “조도 갈 이” 외침으로 떠들석 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어장을 나갈때는 항상 어장이 시작되는 곳인 조도연안으로 몰려들어와 용왕님께 제사를 지내고 만선으로 돌아올때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는 곳이고 옛지명으로 당끝이 존재하며 조도닻배노래의 시초인 닻배노래가 성행했던 이유는 어장을 나오고 들때 어선을 수리하는 닻배선소가 라배도에 있었으므로 오늘날까지 조도닻배노래(어요)가 전해 질 수 있었다.

옛조상들이 말하기를 칠산바다는 과거 조기의 어장으로, 흑산도, 안마도, 비치도, 고군산도 등에서는 조기떼 우는소리가 요란하여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고 하는 황금어장으로 조도주민들이 조기잡이 위해 어장으로 오고가며 그물을 놓고 만선을 기원하는 뱃고사며 어로과정을 압축하여 재현하는 형식으로 부르는 노래가‘조도닻배노래’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한편, 지난2006년 문화재 지정부터 본인은 소규모 토속문화재가 그 지역의 문화를 담아서 후손들에게 최대한 훼손되지 않고 전달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회원들과 하면서 2013년 문화재실태보고서를 올리며 전라남도에 시정을 요구 한바 있습니다.

본인 또한 우리지역 토속문화재인 사라져가는 조도닻배노래의 원형을 지키기 위해 문화재 지정을 위한 자료를 회원들과 함께 수집하고 직접 제작하였고 그런 노력으로 2006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지금까지 회원으로서 보존회원들과 함께 문화재 기록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지병으로 인하여 보유자인 김연호씨가 故人이 되었으나 지역에서 유일한 무형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조도닻배노래 보존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바 지역에 보유자가 없어 활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7,80세 노인들이 지역 토속문화재를 지키려는 노력에 비하여 문화재 담당자들의 아니한 생각과 태도에 대하여 이해 할 수 없으며, 이러한 토속문화재가 사장되지 않고 널리 후손들에게 전승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순수한 마음에서 실태를 바로 봐주길 바라면서 시정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아직 조도닻배노래보존회에 ‘닻배소리’분야 보유자가 없고 모여 연습 할 수 있는 전수관도 없지만 보존회원들이 전승해오고 있는 우리지역 토속문화재가 사장되지 않고 지역 문화 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주1) 닻배(조기잡이 배)의 형태는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여 바닥이 평평한 전통 한선(韓船)의 형태이며, 물살이 약할 때를 쓰이는 정선망(碇船網)‘정망(碇網)’이라고도 하였고, 순수한 우리말로는 닻배라고 하였다. 이 어망은 그 역사가 상당히 깊은 우리나라 재래식 어망으로서 어법상으로는 저자망(底刺網)으로 투망 하는데 그물을 고정시키는데 많은 닻이 필요하다.

토요민속여행 조도닻배노래 공연

 지난 2006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지정되어 매년 무형문화재발표회, 토요민속여행, 신비의 바닷길축제, 명랑대첩축제, 목포해양축제 등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지역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존 전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매년 3월 ~ 12월(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 · 남도들노래 · 씻김굿 · 다시래기)과 도지정무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 · 진도만가 · 남도잡가 · 소포걸군농악 · 조도닻배노래)을 비롯하여 진도아리랑등 남도소리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장 故 김연호, 故 박진옥님, 현재 박정인 3대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중 실제 닻배를 타고 조기잡이를 하였던 회원들이 계셔 선조들의 어로 과정을 담아내고 후손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오는 2018년 11월 17일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811회 진도 토요민속여행 공연에 참가한다.

조도닻배노래는 조도일원의 어민들이 칠산어장, 안마도 어장에 출조하여, 거친풍파와 싸우며, 두달여간의 조기잡이를 하던 과정과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선조들의 어로생활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고 조기잡이와 관련된 서남해안의 대표적 어요로 전승 보존되고 있다.

조도닻배노래는, 풍선에서 닻망, 정선망으로 지금은 중선에서 투망, 안강망등 기계화되어 신속한 어로작업으로 인하여 닻배와 그물의 원형을 볼 수 없지만 서남해안 도서지역 옛 선조들의 대표적인 어법으로 조기잡이소리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조도닻배노래의 경우 풍선에서 돛을 달고 내리고, 닻그물을 내리고 올리는 과정, 특히 배가 떠나기 전 그물을 싣거나, 갯펄이 많은 해안에서 노젓으면서 이동하거나 배에서 그물을 내리면서, 그리고 어장에서 그물을 당기며 부른다는 닻배소리, 술비소리, 풍장소리는 사라진 닻배 어로의 작업 과정을 고스란이 담아내고 있다.

이번 조도닻배노래 공연 내용은 그물 싣고 어장으로 나가는 과정, 그물 놓고 선원들의 무사를 기원하며 만선을 바라는 고사 과정, 조기잡이 풍어 그물 올리는 과정, 만선하여 파시에 고기 파는 과정, 고향에 무사히 돌아와 부모형제들과 기쁨을 나누는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