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스무번째

오는 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3시16분 세월호 팽목기억관(구 세월호팽목분향소)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함께 스무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이어 갑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펼치는 팽목항‘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팽목분향소’는 없어졌지만 기억의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존재하고 “우리아이들의 기억공간 만들기전에는 절대로 빼지않고 친구들의 약속 꼭 지키겠다”고 하는 유가족이 있는한 ‘팽목416기억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팽목항 4.16공원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8년 5월 2일(수) 오전 10시, 진도군청 앞마당에서 해경과 승무원들의 철저한 부패와 무능, 무책임과 방기 속에 304명의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는데 진도군과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아픈 역사와 그 현장도 소중히 보존해야 한다.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에 대한 오열과 절규, 탄식과 분노로 가득했던 팽목항은, 전 국민이 함께 아파했던 곳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되풀이 되는 각종 재난에서 국가는 피해국민들을 유가족, 희생자, 당사자, 전문가, 피고인, 참고인등등 수식어를 달아 구분하고 갈라치기 하며 여론을 호도하면서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지길 바라면서 해결해 나가는 형태를 반복해 왔다.

고귀한 영혼들이 촛불이 되어 올라온 자리 팽목항은 이땅에 불행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것으로 반면교사로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도래내야 할 상징적인 장소가 되어야 한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후원물품을 보내준 이들, 수백만 명의 방문객들, 미수습자의 수습을 촉구했던 시민들, 기다림의 공연과 기억예술마당을 해오고 있는 예술인들이 그들입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유가족이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최소 54개의 안전체험관이 있지만 학생들이 수영을 하지 못해 일어난것 처럼 수많은 안전체험관을 두고 또 해양안전관을 짓겠다고 하며,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승객들의 안전 부주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속임수에 지나지 않아 진실을 호도하는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고통과 희생과 봉사, 진상규명의 염원이 담긴 팽목항 일대의 시설물들이 온전히 보전되기를 바라며,  4년전 우리모두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팽목항에‘416공원’을 만들어 봅시다.

이에 ‘팽목항 4.16공원 추진위원회’ 외 팽목항 추모공원 추진을 바라는 시민모임에서는 팽목항 ‘416공원’ 조성 촉구를 위해서 만 사용되는 온라인 서명( http://416.co.kr  )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이 되지 않아 2기 특조위까지 꾸려지고 아직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람들에 대한 정당한 예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참사의 진상규명을 통해 희생자중 억울한 사람이 있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청와대 국민 소통광장에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47226 )을 올려봤으니 동의하여 주세요.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다섯번째

오는 6월 30일 토요일 진도 팽목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광주전남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고 있는 팽목항 세월호 기억예술마당 열다섯번째 공연을 연다.

지난 4주기 이후 안산분향소가 철거되고 팽목분향소는 좀 더 사람들이 오기 편한 곳으로 옮겨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존치되어  하루 100여명의 추모객이 방파제에 노란 리본을 묶고 304명의 영정사진이 있는 팽목분향소를 찾아 향불을 올리고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위로의 마음을 글로 남깁니다.

진도항개발사업에 따라 현재 가족식당과 팽목분향소는 팽목항여객선터미널 예정지이고 팽목항등대에서 500여m 떨어진 곳은 해양안전관예정지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인데 2015년부터 추진됐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진도항개발사업은 그동안 정부 예산편성에서 번번히 건립비용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해양안전관은 운영 비용의 부담을 누가 할지를 놓고 해수부와 전라남도간 공방이 계속됐으나,  팽목분향소가 자리하여 사업이 늦혀졌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로 진도항 개발이 늦혀진게 분향소 때문일까?하는 생각 해봐야 합니다.

팽목항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습장소인 팽목분향소가 조만간 철거되거나 가까운곳으로 희생자들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옮겨질지 알수 없으나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반성과 교훈 장소로 ‘팽목항416공원’ 조성에 적극적인 수용태세를 갖춰 나갔으면 한다.

이에 팽목항 4․16공원추진위원회와 팽목항 추모공원을 바라는 시민모임은 국민해양안전관 취소하고‘팽목항 4․16공원’조성하라! 지난 4월 21일 이낙연 총리가 팽목분향소를 방문할때 요구하였다.

각종 재난에서 피해자를 일반인, 유가족, 희생자, 당사자, 참고인등등 수식어를 달아 구분하고 갈라치기 하며 여론을 호도하면서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지길 바라면서 다음번 희생자가 되지 않기만을 바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팽목항은 고귀한 영혼들이 촛불이 되어 올라온 자리 이땅에 불행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것으로 반면교사로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도래내야 할 상징적인 장소가 되어야 한다.

나아가 진상규명과 아울러 아픈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이에 우리‘팽목항 4․16공원추진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지난 5월16일부터 국민서명에 들어갔다.

팽목항 4.16공원조성 촉구 온라인 서명은‘팽목항 4․16공원 조성 촉구’를 위해서 만 사용되니  http://416.co.kr http://416park.co.kr 서명 바랍니다.

드론 활용 섬 방목 염소 포획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 곳 일대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방목 염소에 대해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대대적인 포획 작업에 나섰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드론 해양순찰단’은 올해 3월말부터 4월 21일 현재까지 다도해해상(진도군 족도, 고흥군 대염도), 한려해상국립공원(통영시 가왕도) 무인도 3곳에 방목된 염소 35마리를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무인기를 활용하여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국립공원내‘공원마을지구’에서는 1가구 5두 이하의 가축(돼지, 소, 염소등)을 기르는 행위는 신고 없이도 가능한 행위(자연공원법 시행령 제19조 제6호)지만 가축을 묶어 기르지 않고 방목하여 기를 경우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하여 생태계 교란를 초래하여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100대 악성종으로 분류 환경부에서는 위해성 2급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해상국립공원 섬 지역의 염소는 70~80년대 소득증대 목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방목해 개체수가 급증한 상태이며, 섬에서 자생하는 풀을 비롯해 나무의 껍질과 뿌리까지 먹어치워 섬 생태계에 심각한 훼손을 일으킨다.

국립공원내 섬지역 방목염소 처리 절차는‘방목가축 신고 및 구제 계획’을 공고를 하고 방목가축의 소유주들의 자진 신고를 받아 신고자들에 포획동의서 징구후 몰이식 또는 포획망 설치 등의 방법으로 포획하고, 포획된 개체는 다시 재방사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은 후 원소유주에 인계하며, 소유주가 없을 시에는 공원내 마을 공동체에 인계 등의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국립공원 사무소와 연구원에 총 34대의 무인기를 도입하고 ‘드론 해양순찰단’을 가동하여 올해 말까지 7곳의 무인도에서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염소 80마리의 완전 포획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진범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국립공원 섬 지역에는 급경사지가 많아 사람의 접근이 어렵다”면서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무인기 등 첨단순찰장비를 통해 과학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상습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원 내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집중단속함을 사전예고합니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출입금지위반(조도지구 무인도 및 특정도서, 우이도 풍성사구, 칠발도 일원), 야생식물 채취, 몽돌채취, 흡연·취사행위, 오물투기(비금도초도, 흑산도, 홍도, 조도 일원)에서 위반자에 대하여는 자연공원법 제86조 제2항에 의거 과태료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를 부과 합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 정기총회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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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이봄 3월 25일 오전10시 조도면복지회관에서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2006년7월27일) 조도닻배노래보존회 정기총회를 갖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석바랍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우리지역 전통소리(사물놀이, 조도농악, 조도만가등)를 토속 소리를 아끼는 어르신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명맥을 유지하고 문화재 소재지인 조도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어로요”로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보존전승하고자 하는 유일한 문화재 단체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이후 10년인 지금까지도 진도군내에서 문화재전수관이 없이 조도면복지회관에 조도민속국악원이라는 간판을 달고 공터에서 보존회원들은 모여 연습하고 열악한 조건에서 매년 자체발표회와 각종 우리지역 문화공연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조도닻배노래는 조도일원의 어민들이 멀리 떨어진 칠산바다와 안마도어장에 출조하여 거친풍파와 싸우며 두달여간의 조기잡이를 하던 과정과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우리선조들의 어업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어민들의 살아있는 노래소리 입니다.

조도닻배노래는 출항시 부터 그물 싣는 과정, 어장으로 출조 하는 과정, 그물 놓는 과정, 선원들의 무사를 기원하는 고사 과정, 조기잡이 과정, 조기를 파시에 내다 파는 과정을 비롯하여 만선하여 고향으로 돌아오는 과정, 무사히 고향에 돌아와서 부모형제들과 한바탕 어울리는 과정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