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육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표 사례유형3으로 선정된 동육항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1월 18일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65개소를 선정했다고 발표하였다.

해수부 추진사업으로‘어촌신활력증진사업’300개소에 5년간 3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며,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①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②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③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이번에 선정된 조도면 동육항은 유형3으로 어촌 안전인프라 조성사업의 대표사례로서 전남 진도군 동육항이 선정되었다.

현재 조도면 동거차도 동육항은 접안시설 협소하고, 물양장 붕괴 위험, 간조시 접안 불가능 등 어업 환경이 열악하고,보행로가 미비하여 마을 공동작업을 위해 갯바위 이동 시 안전사고 발생 등 어항 시설 및 생활안전 개선 시급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서 물양장 확충 및 갯바위 안심길, 가로등 설치 등 어업환경 개선 및 보행 이동로 확보(① 물양장을 확충하여 상시접안이 가능하도록 하고, 붕괴 위험인 시설물 안전도 개선, ②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갯바위를 안심길을 정비하여 작업장 이동시 고령의 어민들도 안전하게다닐 수 있는 진입로와 야간 가로등 설치)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마을에 청년 귀어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과 일자리 마련, 어촌자원을 활용한 경제수익시스템 구축, 주민을 위한 어촌생활권 문화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지역

조도면 동육항에 어항시설 정비, 마을 환경 개선, 진입로 정비 등 안전기반시설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활기찬 어항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되어 낙후된 어촌지역 현안사업 해결 등 지역 어촌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어촌 취약지역에 어항시설 정비와 어촌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관계부처 검토, 서면·현장·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지역을 확정했다.

섬 통신망 개선사업 확대

전라남도는 이동통신 3사(SKT·KT·LGU+)와 공동으로 ‘섬 지역 휴대전화 난청지역 개선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이동통신 3사와 섬 지역 휴대전화 난청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개 시군 41개 섬, 92개소에 대해 현지 정밀조사와 개선사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진도군 조도면 내병도(30여명 거주)는 기지국에서 수신되는 전파가 미약하고 통신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난청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전라남도와 이동통신3사는 지난해 12월 올해 추진 방안 협의를 마친 상태로, 3월 중 현지 정밀조사를 통해 우선 개선 할 계획이다.

이처럼 난청지역 개선사업은 소규모 투자로 우선 해결이 가능한 지역, 시설 투자비가 많고 사전 준비가 필요한 지역, 설치 여건이 어려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으로 세분화해 올해까지 75개소, 2017년부터 2년간 17개소에 추진된다.

한편, 정부는 현재 전국에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서는 494개로, 이미 광케이블이 구축된 곳을 제외한 유인도서는 437개다. KT는 ‘트리플 기가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올해 166개(38%) 도서에 기가 인터넷을 보급 할 예정이다.

KT는 인터넷 이용률이 낮은 도서지역에 민·관합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7년까지 293개(67%), 2019년까지 437개(100%) 모든섬에 기가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으로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해 6~11기가헤르쯔(GHz)의 높은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마이크로웨이브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섬 지역 기가통신망 및 휴대전화 난청 해소사업이 섬 주민의 생활권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도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