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최후의 보루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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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일 일본의 유령섬 또는 탄광섬으로 잘 알려진 군함섬(軍艦島)이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이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군함섬’ 문화유산 등록 된 것에 대한 비판이 일자 참조 부분에 “조선인 강제노역”사실을 명시하기로 하였다 하며 “전방위적 외교 노력의 성과”라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

허나 전범국가인 일본의 자본에 외교부가 굴욕 당하고도 자화자찬을 하는 꼴이란 국민으로서 외교부 해명을 쉽게 받아 들이기가 쉽지 않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강제징용으로 끌려갔고 그 곳에서 많은 학대와 죽임을 당한 곳이’군함섬’ 지금의 3분의1정도의 면적밖에 안 되는 작은여에 불과 했던 암초를 1897년(메이지 30년)에서 1931년(쇼와 6년)에 걸쳐 끌려간 한국인등 동아시아 강제징용자들의 강제노역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한편, 일본의 침략야욕의 사례로 태평양 한가운데 산호초만 무성한 우리나라 이어도와 같은 수중암초인 오키노토리시마에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인공섬’을 만들어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일본 외교력의 승리가 아닐 수 없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난사)군도 암초를 매립 해 부두와 공항등 군사시설까지 짓고 국제사회에서 버젓한 섬으로 인정받아 대륙붕 개발권을 인정받겠다는 속셈으로 영토분쟁에 관한 관점에서 이번 문화유산 등재 외교력으로 봐야 할것이다.

이에 따라서, 제주도 남쪽의 수중암초인 이어도를 인공섬으로 개발 해 국토로 정식 등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접국과의 향후 영토분쟁을 감안 할 때 진지하게 검토 해 볼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다른문제로는 독도(獨島)가 일본의 외교력과 자본력으로 얼마든지 일본이 의도하는데로 분쟁지역을 만들고 소유권주장을 굽히지 않는 일본의 야욕이 이번 결과 처럼 독도에도 외교력이 적용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든다.

일본이 식민지화 위해 강화도에서 1904년 처음 침탈 한 곳이 독도와 같은 소외 된 섬들 이였으며 침략전쟁시 섬마다 등대를 세워 한 나라의 침략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부분이 섬인 것이다.

현재 200해리라는 보이지 않는 선을 가지고 영토 기준을 잡을때 중요한 것 뿐만아니라 본토의 방어선으로도 중요하고 완충지역으로도 자원의 보고 영토의 파수꾼 역할을 할수 있는 것이 ‘섬’인 것이다.

최근 중국 자본 점령과 미국 군사력의 집중이 자명한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게 되면서 동북아의 화약고가 멀지 않은 제주도와 더불어 동북아 화약고의 상징섬으로 ‘군함섬’이 세계인류문화유산 등재를 더불어 국제분쟁지역이 과속화 되고 있음을 상기 해 봐야 할것이다.

이번글은 독도(Dok-do.com)를 통해 우리나라 섬 그리고 내가 사는 섬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치욕적인 소식을 접하면서 자조적인 입장에서 쓴글이다.

여객선 침몰사고 원인을 예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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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생명들의 구조가 되지 않았고 사고 수습이 완료되지 않는 가운데  우리지역내 사고를 지켜본 지역주민으로서 침몰 원인을 조심스럽게 예상 해 봅니다. 

한편,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290여명의 실종자들이 신속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사고여객선은 인천에서 출항시간이 안개로 인해 2시간정도 늦여져 입항시간을 맞추기 위해 해양항만청의 권고항로(매물수도)를 벗어나 권고항로는 아니지만 선장 판단으로 평소 운항하고 있는 항로 맹골수도로 진입하였으나 부유물체 또는 들어나지 않은 수중 암초에 충돌하였거나 입항시간을 맞추기위해 고속으로 항진하던중 선박이 이유를 알수 없지만 급격한 우현변침을 하였고 강한 조류로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면서 안에 있던 내부화물이 좌측으로 쏠려 복원력을 잃어 버렸다는 예측을 해 봅니다.

사고선박에는 총475명, 승객445명(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 325명, 교사 15명, 일반인 105명), 승선원30명이 제주항에 2시간후 입항 할 예정이 있으나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민간 어선과 정기여객선도 구조현장으로 급파되어 구조와 수색작업에 동참하였으나 많은 인명을 구조하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on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세월호는 여객인원 920명의 수송 이 외에도 10ft 컨테이너 200개를 동시 적재 할 수 있어 평소 제주산 농수산물 운송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운항중으로 지난 2월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선박 정기검사를 실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선박 정기검사는 5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고 이와 별개로 매년 중간검사를 받고 있으며 세월호도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정밀 점검을 받은 결과 별다른 특이점이나 위험요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세월호는 이후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본인은 사고 지역에 살면서 우리지역 섬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고 있으며, 수산고등학교 졸업, 해기사, 보트1급, 요트, 스쿠버 면허등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주민으로 주변해역에 대해 알고 있음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