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아이들의 꿈을 펼쳐주세요.

20140924007jodoeskr

조도초등학교 학생들(본교,분교장)은 지난4월16일에 있었던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를 낸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섬 아이들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이해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미래의 꿈과 희망을 품고 있답니다.

섬 지역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독서·토론, 예절, 배려, 자존, 소통, 미학 이라는 7개 영역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학교 내(텃밭 가꾸기 등), 조도(낚시체험 등) 및 진도군(승마체험 등), 타시도(직업체험 등), 해외(문화체험 등)등 다양한 융합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작년에 이은 두번째 해외 문화체험학습 지원을 위해 조도초운영위원회(위원장 박사수)와 학부모협의회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지역후원회가 결성 되었답니다.

이번 해외문화체험학습(3박4일)은 지난 해와 다르게 중국 경제문화도시 상하이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도 사비를 들어 함께 동행하므로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이 대두되는 시점에 학생들의 여행안전은 물론 지역민들의 해외문화체험의 시발점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섬지역의 생활환경을 벗어나 견문을 넓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해외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올해는 6학년(분교장 포함)들 대상으로 9월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상하이 일원으로 해외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교장은“조도의 희망인 학생들을 위해 2013년도에는 중국 북경으로 해외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비행기도 타보고 자금성, 만리장성 등 북경 명소를 돌아보고, 북경서커스, 금면왕조 오페라도 관람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사님과의 대화 시간, 젊은 외교관 세명과의 진로학습도 운영하였답니다. 그 후 우리 조도 아이들이 변했습니다. 좀 더 큰 꿈을 갖게 되었고, 조도에 사는 걸 행복해 하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해 졌답니다. 또한 5학년 이하 학생들도 나도 6학년이 되면 해외체험을 할 수 있다는 희망도 품게 되었답니다.”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이유는 아직 이루어야 할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신이 부여해 주신 사명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까지 우리의 전진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섬아이들은 부담을 갖고 기부하는 큰 지원보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사랑을 원합니다. 그래서 지역후원회는 후원회 계좌(농협중앙회 351-0730-3035-03 조도초등학교 후원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답지된 후원금은 조도초운영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해외 문화체험학습에 사용되고,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은 한국의섬( http://koreaisland.com ) 홈페이지를 통해 올리겠습니다.

조도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보실려면 인터넷에서 조도초등학교( http://jodo.es.jne.kr/ )를 클릭하시고 교육활동 메뉴 PHOTO GALLERY(포토 갤러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