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석탄재 매립 저지 승리보고 대회

팽목항 석탄재 폐기물 매립 저지 승리 보고 행사 리플렛

팽목항석탄재폐기물매립저지진도군대책위원회(‘대책위’)에서 오는 2023년 3월 16일 진도 팽목항(진도항)에 석탄재 폐기물 매립을 막아낸 진도군민들과 자축하는 승리 보고대회를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연다.

지난 2016년 10월 24일 팽목항에 날벼락 같은 석탄재 운반선이 들어오는 날부터 투쟁하여 진도군민들은 현재 청정진도를 지켜냈고 진도에서 평온하게 살고 있는 주민들은 석탄재 폐기물 매립을 막아내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한 이들에게 우리가 청정 진도 땅에서 살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서 고마워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소중한 보물로 청정 농수산물과 생활 환경권, 자연환경은 농수산어업인들에게는 생계를 이어갈 소중한 자산이지만 일상 공기처럼 느꼈을 뿐 지킨다는 것에 둔감 했을 수도 있겠지만 정의로운 저항과 투쟁으로 청정진도를 지켜낸 그들에게 “진도군민의 상”을 드려야 한다고 주장 해 봅니다.

또, 목포MBC의 23번의 석탄재 폐기물 매립 관련 보도를 비롯한 낭만항구(목포MBC유튜브)를 통해 진도 내에서 모르고 있던 추잡한 투기자본과 토건세력의 부조리를 파헤쳐준 여러 저널리즘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면서,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추구하는 것은 진도사람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겁니다.

주민들중 일부는 석탄재를 매립하겠다고 석탄재 가루를 마시는 생쑈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주민들은 무엇을 생각하였을까요? 투기 세력들은 보고 싶은것만 보고 믿고 싶은것만 믿는거 다 좋지만, 이웃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역에서 올바른 시대정신으로 진도를 지켜냈고 이렇게 승리대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봄날 따스하게 맞이하는 평화로운 시기에 주구장창 석탄재를 매립하고자 했던 토건세력과 결탁한 일부 공무원들의 자신감은 군민들 편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변단체를 동원하거나 공무원들을 관제데모를 나서게 하고 군민들을 고통 스럽게 한점에 대해서 오늘 이라도 참회와 반성을 반드시 하기를 바랍니다.

대책위 활동가는 국도18호선 선형 개량공사에서 토사가 넘쳐 나는데도 토사가 없다며, 진도항에 석탄재 폐기물로 매립하고자 했던 토건세력들로 부터 고소 당하여 여러 해 고통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벌금형을 받게 되었지만 진도항은 토사로 매립 되었고 자랑스럽게도 진도 환경운동사에서 큰 업적으로 기록 될 것입니다.

석탄재 폐기물 매립을 저지 하고자 투쟁한 형님 누나들에게 왜 나서느냐 하겠지만 잘 못 된 것은 그래도 누구라도 나서서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도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좁은 지역사회에서 제약을 받을 수 있겠으나 상식적으로 부조리를 알면서 피하게 된다면 우리는 인생 헛 살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승리 보고 대회를 끝으로 팽목항석탄재폐기물매립저지진도군대책위는 해체 되겠지만 지역에서 올바른 사업이 이뤄지고 개발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는 풍토가 정착되어 진도가 발전 되도록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승리 보고 대회에 함께하여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대책위 투쟁 기록 및 석탄재 폐기물 관련 보도자료 ▼

진도 팽목항 석탄재 매립 저지 기자회견
https://youtu.be/miNH1aYp6Pc

2016년 목포MBC 뉴스 보도
https://www.youtube.com/watch?v=13FrBlCcyM0

2019년 MBC 뉴스 보도(석탄재 계약도 하지 않고 들여오겠다. -6분경)
https://youtu.be/QOnzpp8pap4

2019년 진도발전추진위원회라고 발족
http://www.jindosinmun.co.kr/detail.php?number=4853&thread=13

대책위, ‘석탄재 폐기물 찬성 참여단체 명부 공개하라’ 강력 대응
http://www.jindosinmun.co.kr/detail.php?number=4847&thread=07

팽목항 석탄재 매립 반대 및 일본산 석탄재 수입관련 보도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561188#cb

청와대 석탄재 매립 저지 기자회견(목포MBC보도)
https://www.youtube.com/watch?v=860ZDWjfnVI&feature=youtu.be

청와대 앞 상경집회, “팽목항, 석탄재 매립 개발 반대”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25686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불검출이라 해서 안전하다는 게 아니다’
http://www.jindosinmun.co.kr/detail.php?number=4827

진도항 석탄재 폐기물 뉴스 (헬로TV뉴스 전남670화 3분50초)
https://youtu.be/zaBCK9ItVnA

팽목항 석탄재폐기물 매립 저지 군민대회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297

석탄재로 만든 시멘트서 발암물질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627984

국도18호선 종점 4차로 촉구

전국민을 슬픔과 공황에 빠뜨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후,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주차에서부터 숙박시설까지 부족한 상황이고, 구급차의 이동 등 사고 수습 활동에 방해가 된다’며 진도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이후 참사 여파와 겹쳐 농수산물 판매와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진도군민은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2차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닷새만인 4월20일 안산과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5개월후인 9월 18일 정홍원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진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경제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예비타당성 배제대상으로 “국도 18호선 진도 포산~서망간(20.3km) 시설개량 사업”이 통과되었습니다.(총사업비 전액 국비 900억 중 시설비 820억, 보상비 80억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이후 국토교통부 익산국토관리청은 소관사업으로 이관되어 2015년 11월 17일, “국도 18호선 포산~서망 도로건설공사”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17년 1월 13일 진도군청에서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통해 과반의 참석자가 4차로를 원한다고 했지만 두차례 설명회에서 국토관리청 담당자는 2차로를 먼저 받고 여건이 되면 4차로로 하자고 주민의견은 철저히 묵살되고, 최근 “포산~서망 도로시설 개량 공사”로 명명하여 입찰 공고를 내고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2차로 시설개량공사를 강행하여 진도군민의 염원을 짓밟고 기만 하였습니다.

현재 국도 18호선 종점인 진도읍 포산~서망간 도로는 2차로로 도로폭이 좁은데다 농업지역인 진도군 실정상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와 서망항과 팽목을 오가는 해산물 물류차량과 섬을 오가는 섬주민과 관광객들의 차량 증가와 맞물려 정체 현상은 물론 최근에도 중앙선 침범 및 교차로 사망사고등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진도읍을 관통하는 국도18호선을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군내면 녹진~금골, 금골~진도읍 구간은 4차로로 확장한데 반해, 유일하게 진도읍 포산~임회 서망 구간만 이런 저런 이유로 확장을 막고 있는데, 이는 2개 구간 확장 효과를 반감시킬 뿐 아니라 기 투입된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며, 물류 거점항인 진도항과 서망항의 기능을 외면하고 기능을 축소시키는 일로 국토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고 지탄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도18호선 시설개량 공사는 오랜동안 진도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007년 박연수 군수시절부터 포산-서망 4차로 확장을 추진해 왔으나 예비타당성 검토 등에 발목이 잡혀 공사를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우리지역에서 일어난 해난사고로 진도군민들의 물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국가적 차원인 지원대책의 하나로 추진되어 큰기대에 부풀어 있던 지역주민들에게 크나큰 배신과 실망을 안겨주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진도군 각 시민단체로 구성된 진도군민주단체연석회의는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2차로 공사 강행을 반대하며, 혈세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섬과 육지를 잇는 물류, 교통, 관광 등에 있어 획기적 전기가 될 4차로 확장의 당위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왔으며, 타지역민들도 서명에 흔쾌히 응해줬는데, 포산-서망 간 4차로 문제는 단순히 진도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라남도와 국가 차원의 문제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그동안 세월호 참사 2차 피해지역의 실상을 알리고 정부가 진도군민 지원대책의 하나로 추진했던 사업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국토균형발전과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도읍 포산~서망간 도로가 4차로로 확장을 요구하고, 예산이 부족하면 1/2만이라도 4차로로 확장해 달라고 진도군민들은 요구하고 있음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고자 합니다.

진도 포산-서망 4차로 공사 촉구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서명하기 클릭 >>> http://www.jind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