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토요민속여행 조도닻배노래 공연

진도 토요민속여행 조도닻배노래 공연

내일(토요일) 2021년 4월 10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제887회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주제: 삶 그리고 恨)에 펼쳐집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체 좌석 603석중 300석 제한 운영중이며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라며 공연장 입구 출입자 명부 작성,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매년 3월 ~ 12월(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 · 남도들노래 · 씻김굿 · 다시래기)과 도지정무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 · 진도만가 · 남도잡가 · 소포걸군농악 · 조도닻배노래)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진도아리랑등 남도소리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장 故 김연호, 故 박진옥님, 현재 박정인 3대 회장님을 비롯한 조도닻배노래회원들중 실제 닻배를 타고 조기잡이를 하였던 회원들이 계셔 선조들의 어로 과정을 담아내고 후손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오는 2021년 4월 10일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887회 진도 토요민속여행 공연에 참가 합니다.

지난 2006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지정되어 매년 무형문화재발표회, 토요민속여행, 신비의 바닷길축제, 명랑대첩축제, 목포해양축제 등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지역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존 전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조도닻배노래는 조도일원의 어민들이 칠산어장, 안마도 어장에 출조하여, 거친풍파와 싸우며, 두달여간의 조기잡이를 하던 과정과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선조들의 어로생활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고 조기잡이와 관련된 서남해안의 대표적 어요로 전승 보존되고 있다.

조도닻배노래는, 풍선에서 닻망, 정선망으로 지금은 중선에서 투망, 안강망등 기계화되어 신속한 어로작업으로 인하여 닻배와 그물의 원형을 볼 수 없지만 서남해안 도서지역 옛 선조들의 대표적인 어법으로 조기잡이소리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조도닻배노래의 경우 풍선에서 돛을 달고 내리고, 닻그물을 내리고 올리는 과정, 특히 배가 떠나기 전 그물을 싣거나, 갯펄이 많은 해안에서 노젓으면서 이동하거나 배에서 그물을 내리면서, 그리고 어장에서 그물을 당기며 부른다는 닻배소리, 술비소리, 풍장소리는 사라진 닻배 어로의 작업 과정을 고스란이 담아내고 있다.

이번 조도닻배노래 공연 내용은 그물 싣고 어장으로 나가는 과정, 그물 놓고 선원들의 무사를 기원하며 만선을 바라는 고사 과정, 조기잡이 풍어 그물 올리는 과정, 만선하여 파시에 고기 파는 과정, 고향에 무사히 돌아와 부모형제들과 기쁨을 나누는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 정기총회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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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이봄 3월 25일 오전10시 조도면복지회관에서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2006년7월27일) 조도닻배노래보존회 정기총회를 갖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석바랍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우리지역 전통소리(사물놀이, 조도농악, 조도만가등)를 토속 소리를 아끼는 어르신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명맥을 유지하고 문화재 소재지인 조도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어로요”로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보존전승하고자 하는 유일한 문화재 단체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이후 10년인 지금까지도 진도군내에서 문화재전수관이 없이 조도면복지회관에 조도민속국악원이라는 간판을 달고 공터에서 보존회원들은 모여 연습하고 열악한 조건에서 매년 자체발표회와 각종 우리지역 문화공연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조도닻배노래는 조도일원의 어민들이 멀리 떨어진 칠산바다와 안마도어장에 출조하여 거친풍파와 싸우며 두달여간의 조기잡이를 하던 과정과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우리선조들의 어업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어민들의 살아있는 노래소리 입니다.

조도닻배노래는 출항시 부터 그물 싣는 과정, 어장으로 출조 하는 과정, 그물 놓는 과정, 선원들의 무사를 기원하는 고사 과정, 조기잡이 과정, 조기를 파시에 내다 파는 과정을 비롯하여 만선하여 고향으로 돌아오는 과정, 무사히 고향에 돌아와서 부모형제들과 한바탕 어울리는 과정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무형문화재 전승의지 꺽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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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무형문화재에 있어서 각 종목 마다 예능보유자등 전승회원들이 지정되어 있어야 함은 인간문화재 승계(전승보존 목적에 부합)는 당연하지만 우리지역 유일의 무형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전라남도 지정 제40호)의 경우 2006년 지정되었으나 전승 활동에 관심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음을 본인은 수차례 청원서를 비롯한 정식공문을 통해 문화재담당자를 통해 전라남도에 건의한바 있습니다.

내용으로는 지난 2006년 7월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무형문화재 40호 보유단체로 지정되었고 2006년 12월 조도닻배노래에서 닻배노래 부분에 故김연호 선생, 풍장 부분에 조오환 선생이 보유자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활동 해 오고 있었으나 조도닻배노래의 전수지인 조도에서 활동하던 보유자인 김연호 선생이 지병으로 타계하여 주민들이 청원서명서와 함께 전라남도에 “닻배노래” 부분 보유자를 지정해 달라고 청원을 요구 했었습니다.

이런 청원의 배경은 전라남도의 유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 토속문화재란 그지역의 사람들로 하여금 그지역에서 전승보존되는 것이 합당하다고 무형문화재 지정당시 행정판단으로 전승지를 명시한 우리지역 조도닻배노래가 후손들에게 잘 전승되도록 바라면서 보유자가 故人이 되어 공석으로 회원들 대부분 연로하여 다음 세대에 문화재를 전승시키기 위해서 보유자가 꼭 필요하여 보유자를 지정해달라고 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덧붙여, 가령 씻김굿의 경우 전승지가 진도군 전역으로 명기되어 있으나, 조도닻배노래의 경우 조도닻배노래 지정당시 요건으로 전승지가 조도면으로 명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닻배노래 부분이 공석으로 있으므로 수년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도닻배노래회원들은 전승 보존에 힘써 왔지만 보유자가 없는 것으로 인하여 전승의지를 꺽는 행정의 불신을 야기하고 있음을 상기하는 바입니다.

지역의 문화재 선정에 핵심가치는 그 지역의 특성적인 생활환경과 지역민의 삶에 희로애락의 애환이 절절하게 오랜세월을 거치면서 잉태되고 전승발전 되어온 흔적의 보존이라고 생각되지만 수차례에 걸쳐 실태 보고서까지 올렸었으나 수년간의 기다림, 지쳐 있는 조도닻배노래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조도닻배노래의 전승지가 조도로 명기된 행정판단 결정에 따라 계승발전되어야 할 지역임을 환기시켜 지역민에 정서가 담겨있는 닻배노래임을 감안하여 보유자가 있어야 구심점이 되도록 조도닻배노래회원들의 전승의지를 북돋아 주시기를 전라남도 문화재 담당자들께 간곡히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요청드립니다.

2015년 남도국악원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0호 조도닻배노래보존회들의 조도닻배노래 채록 현장에서 녹화된 공연 모습

전남도, 무형문화재 전승 의지 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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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재 전승 의지 부재와 관리기관인 진도군 문화재관리 책임의식 부재 심각하다.

최근 전라남도가 숨겨진 문화재를 찾고 가꿔 품격을 높이고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문화재 품격 높이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서는 가운데 기존 문화재에 대한 관리부재와 관리기관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장되게하고 있다는 지역민들 서명서를 첨부한 민원을 접하고도 1년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가 새문화재 찾기위해 노력으로 발굴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기존 지정 된 각종 문화재에 대한 지원이 뒤따라 가지 못하고 있거나 소홀하다는 것이다.

우리지역에선 지난 2006년 토속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가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그동안 지역민들의 노력과 다르게 무심한 문화재 담당자들 때문에 사장되고 있는 지정문화재를 보고 있노라면 ‘밑빠진독에 물붓기’라는 옛속담이 떠오르게 된다.

우리지역 유일 무형문화재(전남도지정 제40호 조도닻배노래)의 경우 토속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지정되었으나 무형문화재 특성상 전승노력에 대한 지원없이는 해가 넘어 갈수록 문화재가 명맥을 이어나가기 벅차서 후손들에게 제대로 전승 시킬수 있을지 대책이 절실하다는 민원을 접하고도 담당자들이 복지부동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심각하다.

조도닻배노래의 경우 조도닻배노래회원이 나서서 지역문화재를 지키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석인 보유자를 재지정 해달라는 민원에 대하여  책임자들에겐 토속문화재가 하찮은 것에 불과한것인지 그들에 관심에서는 저멀리 멀어져 있다.

조도닻배노래보존회에서는 문화재 지정이후 만3년이 지나지 않은 2009년 지병으로 인하여 보유자 였던 김연호씨가 故人이 되어 전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에서 유일한 무형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조도닻배노래 보존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바 보유자가 없어 활동하는데 이런저런 제약이 따르고 있음을 관계자들도 알고 있으면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1년전인 작년 6월 진도군을 통해 전라남도로 보유자 재지정 해달라는 공문을 올렸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지금까지 진도군 문화재 담당자를 통해 몇 번의 요청을 올렸으나 지금까지 주민과의 소통 없이 지난 1년간 사장되고 있는 첨부된 공문(조도닻배노래보존회-20120619)은 어디에서도 처리되지 못하고 공중부양중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7,80세 노인들이 지역 토속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를 지키려는 노력에 비하여 담당자들의 아니한 생각과 태도에 대하여 이해 할 수 없으며, 이러한 토속문화재가 사장되지 않고 널리 후손들에게 전승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작금의 실태를 바로 봐주길 바랄뿐이다.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도닻배노래보존회원들이 이번 진도 신비의바닷길 행사에서 조도닻배노래 공연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닻배노래체험행사(2013.4.27 12:00~16:00)를 회동 공연장 해상에서 닻배를 띄어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