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는 언제나 재현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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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주길 바라면서 맹골수도에 가라앉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도보행진 19박20일간 “실종자를 가족품으로”를 외치며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을 하였고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국도1호선을 따라 삼보일배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아빠하고 나하고 30만배” 언제 끝나게 될지 알수 없는 힘든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살고있는 바다, 섬이라서가 아니라 국민으로서 더이상 이런 사고가 안 일어나길 바라지만 외면하는 기득권 세력들은 세월호 유가족 같은 입장이 되었을때 무슨 생각을 할까? 묻고 싶다.

사고후 1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실종자 구조와 진실을 밝혀야 할 정부는 온데간데 없고 섬사람들 터전인 바다는 오염되었더라도 더이상 오염되지 않게 인양을 하여 온전한 바다로 만들어야 하지만 그것도 해상국립공원이라고 하면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순간도 유가족을 비방하는 일베가 활개를 치고 주변에서는 외면하는 사람들로 넘쳐나, 그들의 절규는 공허하고 싸늘한 팽목항에서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9명의 실종자가 가족을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팽목항을 떠나지 못한 가족들은 점점지쳐가고 있다.

우리는 실종자가족과 친척이 아니라서 당사자가 아니라서 살기가 팍팍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진실이 두려울것이며, 그들옆에는 항상 기생충이 되어 나비가 되어 날수있다는 기대감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해 버린 무뇌충이 항상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에 위협이 있을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가지고 기득권에 부합되지 않는 세력이 있다면 담합하여 종북으로 낙인찍어 매장시키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다.

내가 세월호 인양을 바라는 것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바다, 섬이라서가 아니라 국가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미래로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의무이자 국민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졌을때만 국가도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이나라 주인인 국민들은 언제라도 나의 가족들에 있을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서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인식하도록 우리바다에 침몰되어 있는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당당히 요구하여야 한다.

세월호 선체 인양은 ‘검토’의 대상이 아니라 실종자 수색의 방법 중 하나이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세월호 인양문제는 실종자 가족들만의 문제도, 유가족들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세월호의 진실인양을 촉구하고, 우리 주위에 도사린 또 다른 참사만은 막아야겠다는 국민 모두의 안전과 진실, 정의의 문제입니다. 다시한번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며, 그 과정에 유가족들의 참여를 보장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잊지않고 기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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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이 다 되도록 선체 인양이 확정되지 못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정부는 “뼈 한 조각 만져보자”, “유가족이 되고싶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마지막 소원조차 깔아뭉갤 셈인가?

내가 이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면 세월호가 수장되어 있는 지역에 평생살면서 잊을수 있을까 잊을수 없다고는 장담 못하겠다. 하지만 되돌릴수 없는 일이라면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해서 꼭 인양되어야 세월호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서 꼭 잊지 않고 세월호는 한페이지 그이상의 페이지를 할애하여 기록 할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습관적으로 자녀의 이름을 검색해 보면서 사람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글을 발견하면 한없이 고마워하며 눈물 흘린답니다.

저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꼭 기억해주세요.

< 단원고 2학년 1반>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 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조은화 한고운

< 단원고 2학년 2반>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김지윤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 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다윤 허유림

< 단원고 2학년 3반>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 황지현

< 단원고 2학년 4반>
강승묵 강신욱 강혁 권오천 김건우 김대희 김동혁 김범수 김용진 김웅기 김윤수 김정현 김호연 박수현 박정훈 빈하용 슬라바 안준혁 안형준 임경빈 임요한 장진용 정차웅 정휘범 진우혁 최성호 한정우 홍순영

< 단원고 2학년 5반>
김건우 김건우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현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 단원고 2학년 6반>
구태민 권순범 김동영 김동협 김민규 김승태 김승혁 김승환 남현철 박새도 박영인 서재능 선우진 신호성 이건계 이다운 이세현 이영만 이장환 이태민 전현탁 정원석 최덕하 홍종영 황민우

< 단원고 2학년 7반>
곽수인 국승현 김건호 김기수 김민수 김상호 김성빈 김수빈 김정민 나강민 박성복 박인배 박현섭 서현섭 성민재 손찬우 송강현 심장영 안중근 양철민 오영석 이강명 이근형 이민우 이수빈 이정인 이준우 이진형 전찬호 정동수 최현주 허재강

< 단원고 2학년 8반>
고우재 김대현 김동현 김선우 김영창 김재영 김제훈 김창헌 박선균 박수찬 박시찬 백승현 안주현 이승민 이승현 이재욱 이호진 임건우 임현진 장준형 전현우 제세호 조봉석 조찬민 지상준 최수빈 최정수 최진혁 홍승준

< 단원고 2학년 9반>
고하영 권민경 김민정 김아라 김초예 김해화 김혜선 박예지 배향매 오경미 이보미 이수진 이한솔 임세희 정다빈 정다혜 조은정 진윤희 최진아 편다인

< 단원고 2학년 10반>
강한솔 구보현 권지혜 김다영 김민정 김송희 김슬기 김유민 김주희 박정슬 이가영 이경민 이경주 이다혜 이단비 이소진 이은별 이해주 장수정 장혜원

잊지 않겠습니다! 부모님들 힘내세요! 저하늘 은하수 별이되어 보고 있을겁니다.

잊지 않을 게 https://youtu.be/raVUyoup0_0

국민대책회의는 약2주앞으로 다가온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인양과 특위 출범을 촉구하는 416시간 집중농성 및 행동 계획을 밝혔다.

어제 30일부터 4월16일까지 이루어지는‘행동’은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의 416시간 농성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 세월호 광장까지 범국민 도보행진 △세월호 특별법 관련 긴급 토론회 △사회 각계 원로의 특위 면담 △국민촛불 △인양촉구 집중활동 등이다.

국민대책회의는 4월11일부터 19일은 범국민 집중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4월15일 팽목항 희생자 위령제 △4월16일 범국민 추모제 △4월 18일 범국민 추모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 기억의 거리’를 조성해 추모 전시 및 문화예술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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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2일이면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지 1년이 되는데 아직도 차갑고 어두운 저 바다속에서 9명의 고귀한 사람들이 수장되어 있습니다.

전세계 7천톤이상의 침몰선 14척 가운데 13척이 인양되었다고 하나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인양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4월16일 오전8시48분경(오전8시10경)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와 동거차도 해상 맹골수도를 지나가던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되어가는 과정속에서 우리는 생방송으로 각기 다른 캡틴을 봤습니다.

언론인터뷰에서 승객들에게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고 했으면서 침몰선에 승객들을 내버려둔채 속옷 차림으로 탈출한 항해사 이준석 선장이 있었다.

그리고 침몰선과 함께 침몰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작은 어선를 타고 구조한 어부 김준석 선장이 있었습니다.

그가 지난 2015년3월20일 안산단원고를 찾아“친구들 다 데려오지 못한 조도면 전체를 대표해서 미안하다는 말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생존학생들,“고맙습니다”라고 울먹였습니다.

사람들중에는 그날을 그만 잊고 살자고 하지만 그는 그날을 잊지 못하고 하루하루 버티며 바다생활하는 그들에게는 세월호가 인양되지 않고서 평생 잊을수 없는 일 되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국민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아 갈수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하겠다고 더이상 미루지 말고 답을 줘야 할때다.

세월호 인양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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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오늘 오후3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팽목항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이 진도항(팽목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오늘 18일 밤자정 범대본 철수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수순”이라며 범대본 철수에 반대하고 나섰다.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의 실종자가족 지원시설도 철수하며,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은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유지하거나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진도에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은“범대본이 해체돼도 세월호가 인양 될때까지 팽목항 남겠다”또, 정부가 구성 할 선체인양TF에 민간인 전문가·가족대책위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였다.

또한 범정부대책본부가 이날 공식 해체하는 것과 관련“정부가 실종자 수색에‘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주겠다’,‘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더니 책임을 회피하고 빠져나가는 데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결국 가족들에게 절망과 분노만 안겨줬다”고 비난했다.

반면 범대본은 18일 공식 해체와 철수는 수색 종료 발표에 따른 것일 뿐, 일부 유가족의 주장처럼 인양 작업 중단과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범대본 관계자는 같은 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 범대본이 팽목항에 있었던 것이고, 수색 종료가 돼서 나가는 것 뿐”이라며 “(인양 중단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세월호 인양 검토 작업과 관련해 “다음주 안으로 실무 대책반(TF)을 꾸려 진행하게 될 것”이며, 가족들과의 첫 협의회도 가급적 11월 내 개최를 추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전남도와 진도군에 따르면 국비 220억원 규모의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사업과 추진과 관련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용역비 5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 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진도군이 추모공원 건립이 공론화되던 지난 6월부터 준비한 2만여㎡ 규모의 공원에 추모비와 연면적 600㎡의 지상 2층짜리 기념관을 오는 2016년말까지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초안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초안에는 추모공원에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자 9명을 포함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얼굴을 동상으로 세우는 안이 포함돼 있다.

구조 및 시신 수습을 위해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진 민간 잠수사들의 얼굴도 조각되며 희생자들의 유품과 사고 당시 수습ㆍ지원활동을 담은 영상 및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그러나 이 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추모공원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어서 위원회 구성원들의 논의에 따라 세부 계획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위원회는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설치될 ‘4ㆍ16재단’과 희생자 가족, 진도 군민, 건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11월18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팽목항 기자회견문 전문]

오늘은 세월호 참사 후 217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바로 이 앞 바다에는 아직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습니다. 이제 수중수색도 중단되었기에 아홉 명의 실종자가 시린 바다 속에서 더욱 외로워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1.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 주겠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 실종자 수색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정부의 다른 약속들과 마찬가지로 저희 가족들에게 절망과 분노만을 안겨주었습니다. 수중수색 종료 선언 즈음부터 이미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그저 ‘한계’만을 운운했을 뿐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반면 수중수색 종료를 선언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범대본을 해체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책임을 회피하고, 빠져 나가는 데에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2. 정부의 ‘최선’이 항상 ‘최선’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야기한 ‘한계’가 과연 ‘한계’일까 매우 의심스러웠지만 지난 주 저희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수색의 종료를 수용했습니다. 인양을 통해서도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 역시 인양이 수색의 다른 일환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주영 장관이 발표한 담화문에서 ‘잠수에 의한 수색이 한계’라거나 ‘지금과 같은 수색작업’ 또는 ‘수중수색을 종료’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인양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검찰이 기소를 하고 공소를 유지하면서 가장 근본으로 삼는 것이 침몰원인에 대한 시뮬레이션 보고서인데, 이것만으로는 공소를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1심 판결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더구나 검찰이 내세운 침몰 원인이 진실과 거리가 먼 것일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진상규명을 위해 세월호 선체의 상태를 살피고, 세월호에 실려 있는 여러 자료를 검토해야만 합니다. 세월호 인양은 진상규명을 위한 중대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는 인양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모습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그만 잊어버리길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하여 무엇인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운 것인지 그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이 와중에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인양비용을 들며 인양반대의 선봉에 서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돈을 중시하여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벌써 잊은 듯 ‘돈’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세월호 선체 인양은 단순히 세월호를 물 밖으로 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실종자를 찾는 방법 중 하나이며, 침몰 당시 세월호의 상황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인양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인양은 위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5. 저희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을 위하여 정부가 구성할 인양TF에 민간 전문가 외에 저희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실종자 수색에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지만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보여준 것은 결코 최선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희 가족들의 감시와 참여가 늘 필요했었습니다. 인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의 지식과 저희 가족들의 인양에 대한 강한 의지가 결합할 때만이 제대로 된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6. 또한 저희 가족들은 이 자리를 통해 세월호가 제대로 인양될 때까지 팽목항을 떠나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현장이자 인양에 대한 감시의 교두보가 될 팽목항에 그 수가 어찌되었든 계속 머물 것입니다. 아직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팽목항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국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방문하시는 국민분들과 세월호 참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국민분들께 호소드립니다. 저희 가족들이 지킬 팽목항으로 방문하여 주십시오. 더욱 외로워할 실종자들을 함께 위로해 주시고, 제대로 된 인양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감시하여 주십시오.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이 부족하여 멀리 있는 소방서에서 진화를 맡고, 정작 실내에는 소화기 1대만이 비치되어 있었던 담양 펜션 사고에서 보듯이 여전히 우리나라는 위험합니다. 불안합니다. 사람보다 돈이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세월호를, 팽목항을 잊지 말자고 국민분들께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잊으면 참사는 반복되고, 무고한 생명이 희생됩니다. 부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아빠엄마의 마음으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2014. 11. 18.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세월호 관련 진도군 범군민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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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따른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 선언문 낭독 동영상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는 24일 철마도서관3층에서 임준모 상임대표와 김상호,최재정,허종심,이진만,조찬진 공동대표를 구성하고 조왈현 집행위원장을 선임하며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대책위 구성에 앞서 진도군청을 찾아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진도를 찾는 관광객이 끊기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군민들이 집회를 열고 생계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70여일이 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나 생계가 막막한 군민들은 현실적인 보상과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대책위는 “세월호 사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보배섬’으로 각광받던 진도가 ‘악마의 섬’이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됐다”며 “현재 진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여름철 관광특수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사고해역을 통한 밀항여부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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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일가 사고해역을 통한 밀항여부 타진하다.

http://news.jtbc.joins.com/html/474/NB10503474.html

사고해역 밀항시도에 대해서 조사가 필요하다.

http://news.jtbc.joins.com/html/473/NB10503473.html

지난 2014년4월16일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빠른 조류지역인 맹골수도에 접근하던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우리지역 외곽해역 병풍도와 동거차도 사이에서 제주항 입항시간을 맞추기 위해 과속을 하였거나 갑자기 나타난 어떤물체를 피하기 위해 급격한 변침을 하는 과정에서 침몰하였다고 추측하고 있다.

세월호가 우리지역 해역인 맹골수도에서 침몰하면서 소중한 생명들 300여명 그이상이 바다속에 수장되었고 관피아와 해피아로 지칭되는 곳과 구원파등으로 말미암아 생명들를 잃은 슬픔의 통곡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잡히지 않는 유씨에게 고액의 현상금까지 내걸린 상태다.

현재까지 오리무중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알려진 유씨일가가 있을것으로 추정된 금수원에 검찰의 첫번째 압수수색이 들어가기전 유병언은 이미 그곳에서 빠져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어떤 형태로든 밀항을 시도하기 위해 사고해역인 진도까지 왔거나 측근이 팽목항을 바라봤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 금수원 압수수색이 있기전 이틀전 청해진해운 직원이라고 밝히는 김모씨와 통화를 하게되어 청해진해운의 잘못도 있지만 정부사고 대처가 잘못되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고 청해진해운 직원으로서 본인들의 직장을 살리겠다는 마음도 보였으나, 유씨일가의 밀항루트를 알아본다는 의심을 하게되었으나 수사당국의 혼선을 주기위한 것으로 생각되어 바로 신고하지 않았으나 수사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들 관심에서 세월호 사고가 잊혀지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수 없었다.

최근 언론보도 처럼 유씨등은 서남해안에서 밀항브로커를 수소문하는등 동시다발적으로 접촉 중으로 전국의 항포구 여기저기서 밀항시도를 위해 접근이라고 생각되었고 유씨일가 비호세력인 밀항조력자들이 팽목항이 바라보이는 곳(A,B), 밀항유력지역(C,D) 지점을 사전에 방문했음을 짐작 해 볼 수 있었고 사고해역을 통해 밀항를 시도할려는 의도로 예상하였다.

그래서 주변분들에게 자문 구해본 결과 “신고가 필요하다, 아직 신고 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의견이 있어 일단, 유씨등이 최후의 밀항루트로 사고해역을 검경의 허를 찌르는 밀항시도를 할것으로 예상하기 보다는 오랫동안 10여일 이상 신고를 미룬 이유는 유씨일가가 사고해역을 통해 밀항을 할것인지 검경수사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서 언론사에도 어느시점까지 엠바고를 요청하면서 미리 제보하였으며, 이후 사고해역을 관장하는 목포해경과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신고하게 된것이다.

무엇보다도 단순범법자는 몇시간만에 잡히는 우리나라 수사력이 이정도인지 유씨일가와 얽힌 정관계 유착 때문인지 잡히지 않고 있는 시점에 국민으로서 더이상 바라보기만을 할수 없다는 생각과 월드컵과 재보선과 같은 이슈로 국민들 마음속에선 점차 잊혀져가는 세월호 침몰사고 망자들과 유가족들이 억울함을 풀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키를 쥐고 있는 유씨일가가 잡혀야 해소 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하게 된것이다.

팽목항 추모관 보다는 사고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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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들 잊지 않겠다고 추진하는 진도 팽목항 추모관 건립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절망과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사건에 대한 우리 모두의 잘못을 반성하고 삶의 의미를 돼찾아주려는 시민사회의 자발적 움직임으로 대한민국을 재부팅하는 강력한 메세지를 담아 추모관을 건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이로서 팽목항에 추모관 건립보다는 사고현장이 바라보이는 곳에 건립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이 마무리 되지 않는 시점에서 침몰사고를 통해서 보는 우리모습들중 생명의 고귀함을 바르게 보지 못하는것 같아 사고지역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진심을 담아 건의 합니다.

예로 미국이 일본 진주만 기습으로 희생당한 넋을 기르고 잊지 않기 위해 진주만내에 추모관을 지어 역사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과거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듯이 세월호 사고해역이 있는 곳에 추모관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계속되는 참사들 가운데 추악한 정관계 유착으로 빚여진 이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관은 진정 망자들에 대한 예의와 다시는 이와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모관을 사고해역이 바로보이는 동서거차도나 하조도에 세워져야 한다.

세월호 사고이후 일주일만에 나온 정부주도의 팽목항과 서망항 사이에 추모관 및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나 추모열기에 일시적으로 나온 정책이었다면 당연 재고되어야 하고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잊지 않고자 한다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며 바라볼 수 있는곳에 시민주도로 추모관이 세워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추모관을 방문하는 추모객의 교통편의를 생각한다면 팽목항이 적절하다고 보지만 팽목항에 추모관이 어느 관광지의 관광상품 처럼 그런 목적으로 건립된다면 또다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참사 가운데 하나로 묻혀버릴 뿐만아니라 세월호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게 아니라면 가족들이 많이 계시는 안산시에 건립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 피해자 가족 및 진도주민 지원현황(6.12. 기준)
ㅇ 피해가족 생활안정자금 : 438세대 960백만원
ㅇ 피해가족 긴급복지지원금 : 395세대 767백만원
ㅇ 진도지역 주민 생활안정자금 : 1,104세대 942백만원
ㅇ 수색 참여 어선 보상금 : 214척 1,684백만원
ㅇ 진도지역 어가 특별영어자금 : 382 어가 11,323백만원

세월호 사고 이후 팽목항 개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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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에서 일어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이후 40여일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섬주민들 숨통이 튀게 됐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24일 오후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도군 조도면 섬주민들이 팽목항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항구 한쪽 출입로를 개방하고 가족들의 텐트 위치도 조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대표인 안영진씨는 “조도주민들의 팽목항 접안 요청에 따라 가족대책본부등 텐트 위치를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35개의 섬에 3천여명이 사는 조도면 주민들은 팽목항까지 1일 8차례(편도 1시간) 왕복 운항하던 여객차도선 운항이 통제 돼 이동, 연료 및 식료품 공급, 특산물 판매 등을 위한 길목이 막혀 불편을 겪어왔다.

구급차등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한 차량들은 기존처럼 팽목항 주차장 쪽 진입로를 이용하고, 조도주민등 일반 이용객들은 서망항쪽 진입로를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정순배 조도면이장단장은 “인근에 차도선이 입항할 수 있는 대체 항로가 없는 상태에서 팽목항이 한 달 넘게 막혀 섬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했는데 길이 다시 뚫려 주민들이 한시름 놓고 수색·방제 지원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지역주민들도 팽목항 이용 시 실종자 수습 활동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 및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항구 개방시기와 운영 형태등을 구체화 할 방침으로 조만간 조도면 도서여객선 운항이 정상화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시 부터 진도 및 조도 섬 방문을 자제할것을 방송을 통해 보도 했으니 사고 이전 방문객이 주말1천명이 예약하는등 증가하고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지역은 침체늪에 빠져 있는 상태이므로 이제는 조도 섬 방문을 해도 좋다는 방송을 해주길” 내심 기대하는 마음이다.

조도관내 도서여객선 운항시간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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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이 장기화 되면서 조도면 관내 도서여객선 운항시간이 계속 변경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14일부터는 조도고속훼리호가 쉬미항에서 출항하오니 사전에 여객선 운항시간표를 잘 숙지하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지역 방문객 및 지역주민들께서도 우리 자식과 부모 잃은 심정으로 여객선 및 임시매표소 이용시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이해를 바래 봅니다.

조도 관내 정기여객선 이용하시는 방문객 및 주민들께서는 서망쪽에서 진입하여 서망항에서 팽목항 방향으로 임시매표소가 마련되었으므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여객선 승선권 구입은 10분전 완료되어야 여객선에 승선하실수 있으므로 팽목항 임시선착장에 30분전에서 오셔서 발권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당차량(적재물 높이 3.5m초과 차량, 사이드미러 후방 확인 안되는 차량, 차량길이 10분1초과 차량)은 승차 할 수 없습니다.

우리지역 관내에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팽목항터미널(매표소)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현장지휘소로 쓰이게 되어매표소는 잠정 폐쇄되어 팽목항에서 100미터 떨어진 임시매표소를 운영하며, 한림페리3호는 서망항에서 수협위판장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한림페리3호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차량을 실을 수 없으니 조도와 관매도 방문시는 조도고속훼리호를 이용하시기 바라며,차량적재를 하고자 하시는 외도(라배,관사,소마,대마,모도)주민들께서 조도고속훼리호로 아침배를 타고 어류포에서 다시 한림페리3호를 이용하시는 것도 그날그때 시간표에 따라 가능하니 반드시 HL해운 연락처로 연락하시고 방문바랍니다.

한편, 5월12일 정홍원 총리는 해경헬기로 사고해역 불철주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잠수사 격려후 조도면 서거차도 어업인 복지회관을 방문, 수색 지원을 하고 있는 조도면 면장과 이장, 주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어민들이 생업까지 접고 56명을 구조한데 이어, 지금도 전력을 다해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고마움을 국민들도 다 알고 있다” 면서, “아직 2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으니 계속 수색에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조도면 어민 대표들도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계속 수색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객선 운항문의는
* 조도고속훼리호 연락처 : 서진도농협운송계 이인찬(010-3616-3890)
* 한림페리3호 연락처 : HL해운(주) 박선영(010-2625-0833)
– 서망항 입항시간대 팽목항 만조시 임시 선착장에 접안 가능
* 화물선(한림페리7호) 연락처 : HL해운(주) 061-544-0833,박선영 (010-2625-0833)
* 항로표지선(해양2호) 연락처 : 선장 채종행 010 – 3137 – 8749

※ 목포지방해양항만청과 합의후 여객선 운항시간이 5월31일까지 유지되고 이후 변경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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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실패는 예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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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강원도 모대학에서 가져온 실습용 다이빙벨 몰래 수송하는 모습1, 기상악화로 섬사이에 숨기다 섬주민들에게 노출2, 기상이 호전되어 다시 현장 투입하는 시늉만 하다3, 참사 현장에서 바지선에 놓고 돌아댕기다 구조 하는척만 하다 돌아갔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조류가 빠른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언딘잠수사, 해경잠수사를 제외한 민간잠수사는 사이비잠수사로서 그들에게 찍혔으니 실패 할 수 밖에 없었다.

침몰사고 16일째인 오늘 5월1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 자진 철수함과 동시에 오후 6시20분 모대학에서 빌렸다는 다이빙벨이 사고해역에 재투입 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 자진 철수한 이유에 대해 “지금 수색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곧 끝을 볼 텐데, 인제 와서 그들보다 월등한 결과를 내게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조작업에 혼선을 빚었다’는 지적에 대해 “혼선이라면 혼선, 견제라면 견제였다”며 “공을 빼앗기기 싫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잠수부들을 더 넣어서 기존 수색작업을 마무리 짓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며 “(해경 등이)마무리 작업을 잘 해주길 바란다. 그동안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사고현장에 살고있는 지역주민으로서 사고 이후부터 현장을 바라본 결론을 말하자면 민간잠수사들이 떠난 이유와 같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다이빙벨 구조작업의 실패는 당연하고 더 나아가 난 그들이 무사히 복귀한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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