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기억하는 축제 현장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은 옛부터 지정학적 동서양의 문화를 접하는데 있어서 도시와 다르게 섬사람 특유의 정서와 기상으로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지만 섬사람들 특유의 인성으로 희노애락의 소박한 섬 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 3.1독립만세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일제치하 뼈아픈 역사를 아로 새겨 독립의 환희를 받들어 조국 광복을 기념하면서 주민들의 화합 행사를 70년 우직하게 자부심과 전통으로 지키고 있다.

일제강점기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정신으로 역사를 잊지 말자고 했던것 처럼 이번 축제 현장에서는 해학과 풍자로 행동하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가를 초청하여 주민들의 초상화로 역사를 새겨본다.

일본천왕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박정희(일본명 다까기 마사오) 탄생 100년 기념 우표 발행이 좌절돼 아쉬워하는 매국노들을 달래주기 위해 시민운동가 둥굴교 교주 박성수씨가 발행한 ‘닭까기 마사오 탄생100년 기념 웃표’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지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 트라우마로 남아 치유되지 못한 아픈 역사 일지라도‘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선조들의 역사적 가르침에 따라서 오롯 기억하고자 노란리본, 노란팔찌 나눔 행사도 한다.

※ 8월10일 현재까지 행사당일 기상예보는 비가 예상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출 처 : 조도면체육회( http://cafe.daum.net/jodo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