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들을 기다린다.

이제 10월말을 정부가 세월호 조사 시한으로 잡았으니 세월호 수습현장의 존치 문제가 언론에 부각되면서 2014년 그들에 가한 폭력이 다시 시작 될 것이다.

아래글은 2014년 10월경인 3년전 쓴글이지만 다시 그대로 공유하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마음들이 있음을 글로 표현 해본다.

세상은 나보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하네!

누구는 자신과 관련 없다. 누군 음식물, 누군 아이들, 누군 건강, 누군 시, 누군 풍경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공유하기 위해 예전엔 카페 지금은 SNS다양한 포멧중 지금의 소통 공간에모인게 아니였나?

자신에 입맛에 맞지 않는걸 골라서 떠 먹여주라고 타인이 올린 게시물 누가 그런걸 바라냐고 내가 관심 없다고 다른 사람이 그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 하지 마라!

나 또한 완벽하지 않는 인간이다. 하지만 매일 내주변에 돌을 던진다. 물결이 퍼져 나가 언젠가 돌아돌아 내게 올거니깐 변화는 한순간 오는게 아니라 가랑비에 옷졌듯 나도 모르게 온다.

그렇지 않고 잘못을 알고도 넘어가면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를 놓치고, 최근 일어나는 안전사고등 불행한 사고들 개인이 각자 알아서 재주껏 위험을 피해다녀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죠.

세월호 희생자 그들의 운명이라고 돌던지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망각하고 물같이 바람같이 먼산 바라보듯 보는 시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내일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

ps. 진도 운림산방 토요예술품 경매에서 친구 오빠인 서예작가님 작품을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언제나 재현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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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주길 바라면서 맹골수도에 가라앉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도보행진 19박20일간 “실종자를 가족품으로”를 외치며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을 하였고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국도1호선을 따라 삼보일배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아빠하고 나하고 30만배” 언제 끝나게 될지 알수 없는 힘든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살고있는 바다, 섬이라서가 아니라 국민으로서 더이상 이런 사고가 안 일어나길 바라지만 외면하는 기득권 세력들은 세월호 유가족 같은 입장이 되었을때 무슨 생각을 할까? 묻고 싶다.

사고후 1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실종자 구조와 진실을 밝혀야 할 정부는 온데간데 없고 섬사람들 터전인 바다는 오염되었더라도 더이상 오염되지 않게 인양을 하여 온전한 바다로 만들어야 하지만 그것도 해상국립공원이라고 하면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순간도 유가족을 비방하는 일베가 활개를 치고 주변에서는 외면하는 사람들로 넘쳐나, 그들의 절규는 공허하고 싸늘한 팽목항에서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9명의 실종자가 가족을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팽목항을 떠나지 못한 가족들은 점점지쳐가고 있다.

우리는 실종자가족과 친척이 아니라서 당사자가 아니라서 살기가 팍팍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진실이 두려울것이며, 그들옆에는 항상 기생충이 되어 나비가 되어 날수있다는 기대감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해 버린 무뇌충이 항상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에 위협이 있을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가지고 기득권에 부합되지 않는 세력이 있다면 담합하여 종북으로 낙인찍어 매장시키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다.

내가 세월호 인양을 바라는 것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바다, 섬이라서가 아니라 국가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미래로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의무이자 국민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졌을때만 국가도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이나라 주인인 국민들은 언제라도 나의 가족들에 있을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서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인식하도록 우리바다에 침몰되어 있는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당당히 요구하여야 한다.

세월호 선체 인양은 ‘검토’의 대상이 아니라 실종자 수색의 방법 중 하나이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세월호 인양문제는 실종자 가족들만의 문제도, 유가족들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세월호의 진실인양을 촉구하고, 우리 주위에 도사린 또 다른 참사만은 막아야겠다는 국민 모두의 안전과 진실, 정의의 문제입니다. 다시한번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며, 그 과정에 유가족들의 참여를 보장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잊지않고 기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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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이 다 되도록 선체 인양이 확정되지 못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정부는 “뼈 한 조각 만져보자”, “유가족이 되고싶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마지막 소원조차 깔아뭉갤 셈인가?

내가 이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면 세월호가 수장되어 있는 지역에 평생살면서 잊을수 있을까 잊을수 없다고는 장담 못하겠다. 하지만 되돌릴수 없는 일이라면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해서 꼭 인양되어야 세월호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서 꼭 잊지 않고 세월호는 한페이지 그이상의 페이지를 할애하여 기록 할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습관적으로 자녀의 이름을 검색해 보면서 사람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글을 발견하면 한없이 고마워하며 눈물 흘린답니다.

저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꼭 기억해주세요.

< 단원고 2학년 1반>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 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조은화 한고운

< 단원고 2학년 2반>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김지윤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 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다윤 허유림

< 단원고 2학년 3반>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 황지현

< 단원고 2학년 4반>
강승묵 강신욱 강혁 권오천 김건우 김대희 김동혁 김범수 김용진 김웅기 김윤수 김정현 김호연 박수현 박정훈 빈하용 슬라바 안준혁 안형준 임경빈 임요한 장진용 정차웅 정휘범 진우혁 최성호 한정우 홍순영

< 단원고 2학년 5반>
김건우 김건우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현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 단원고 2학년 6반>
구태민 권순범 김동영 김동협 김민규 김승태 김승혁 김승환 남현철 박새도 박영인 서재능 선우진 신호성 이건계 이다운 이세현 이영만 이장환 이태민 전현탁 정원석 최덕하 홍종영 황민우

< 단원고 2학년 7반>
곽수인 국승현 김건호 김기수 김민수 김상호 김성빈 김수빈 김정민 나강민 박성복 박인배 박현섭 서현섭 성민재 손찬우 송강현 심장영 안중근 양철민 오영석 이강명 이근형 이민우 이수빈 이정인 이준우 이진형 전찬호 정동수 최현주 허재강

< 단원고 2학년 8반>
고우재 김대현 김동현 김선우 김영창 김재영 김제훈 김창헌 박선균 박수찬 박시찬 백승현 안주현 이승민 이승현 이재욱 이호진 임건우 임현진 장준형 전현우 제세호 조봉석 조찬민 지상준 최수빈 최정수 최진혁 홍승준

< 단원고 2학년 9반>
고하영 권민경 김민정 김아라 김초예 김해화 김혜선 박예지 배향매 오경미 이보미 이수진 이한솔 임세희 정다빈 정다혜 조은정 진윤희 최진아 편다인

< 단원고 2학년 10반>
강한솔 구보현 권지혜 김다영 김민정 김송희 김슬기 김유민 김주희 박정슬 이가영 이경민 이경주 이다혜 이단비 이소진 이은별 이해주 장수정 장혜원

잊지 않겠습니다! 부모님들 힘내세요! 저하늘 은하수 별이되어 보고 있을겁니다.

잊지 않을 게 https://youtu.be/raVUyoup0_0

국민대책회의는 약2주앞으로 다가온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인양과 특위 출범을 촉구하는 416시간 집중농성 및 행동 계획을 밝혔다.

어제 30일부터 4월16일까지 이루어지는‘행동’은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의 416시간 농성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 세월호 광장까지 범국민 도보행진 △세월호 특별법 관련 긴급 토론회 △사회 각계 원로의 특위 면담 △국민촛불 △인양촉구 집중활동 등이다.

국민대책회의는 4월11일부터 19일은 범국민 집중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4월15일 팽목항 희생자 위령제 △4월16일 범국민 추모제 △4월 18일 범국민 추모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 기억의 거리’를 조성해 추모 전시 및 문화예술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진도군민 모두가 인양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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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조도해역은 진도가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이 세계5대양으로 나가는데 관문입니다.
반드시 세월호는 인양이 되어야 하며, 인양 말고는 다른 대안은 절대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도군 범군민대책위] 가 진도군청사에서 발표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대국민 기자회견문 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 진도군민들은 4.16참사 발생 직후 현재까지 지난 7개월에 가까운 기간 동안 실종자 구조와 수색, 자원봉사에 동참하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악화된 수색여건으로 인해 실종자 9명을 바다속에 남겨두고 수중수색이 종료된 것을 안타깝게 받아들이며, 그동안 최선을 다하신 잠수사, 군인과 경찰, 소방관, 자원봉사자, 기업과 기관단체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4.16참사와 같은 대형재난사고로 인해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고,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론이 분열해 갈등과 다툼이 발생하는 불행한 일이 두 번 다시 반복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에 오늘 저희 진도군민들은 사랑하는 피붙이를 바다속에 남겨둔 실종자 가족을 위해서, 사고 해역에서 생계를 유지해 나아가야할 어민들을 위해서, 궁극적으로 이번 참사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서 “세월호의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 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조도 해역은 진도 뿐만 아니라 인근 목포, 신안, 완도 등 서남권지역 어민들이 함께 고기를 잡으며 수백 년 동안 지켜온 삶의 터전인 동시에 앞으로도 생계를 이어가야할 소중한 보금자리입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조도 해역은 정부가 지정․관리하고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국립공원내 수중 생태계를 보호해야하고, 수백여개 유․무인 도서를 가꾸려는 노력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진도군을 ‘위험한 곳’, ‘가지 말아야할 섬’으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어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 않고서는 참사 발생 전 ‘청정 진도’, ‘보배섬 진도’의 명성을 회복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강력히 호소합니다. 저희 진도군민들은 세월호 선체 인양과 함께 그 후속 조치들이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대형재난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선례로 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해체 됐지만 현재 해양수산부 산하에 인양TF팀이 구성됐고,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세월호 선체 인양 방법과 절차 등을 둘러싼 관련논의가 공론화될 것인데 그 과정에 저희 진도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정부 관계자, 정치인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4.16참사 초기 정부가 사태 수습을 위해서 진도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국내외에 공표하고, 참사 여파로 우리 지역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면서 지역 관광업과 특산품 판매업이 반토막 나 현재 영세한 소상공인들은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경제가 참사 이전과 같이 회복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 진도군민들은 참사의 아픔을 안고 앞으로도 계속해 진도 하늘 아래 땅과 바다에서 후손들과 함께 계속해 살아가야하는 운명이기에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는 것이고, 이는 국민으로서 가진 권리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진도군민들의 삶이 정상화하기 위해서,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서, 이번 참사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 선체는 반드시 인양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1월 26일

진도군범군민대책위원회.진도군․진도군의회․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