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가족 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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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공식사이트를 오늘 공개 하였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가 내년 1월1일 정식출범에 앞서 시험판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협의회가 12월1일 오후 4시16분에 홈페이지를 공개 한 것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공개 하였습니다.

지난 11월26일 가족대책위는 특별법에 의한 조사와 별도로 민간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가족들 소식, 협의회 입장, 진상규명 과정과 행사 일정 등을 국민들과 가족 활동 를 공유하고, 모든 국민들과 사회적 실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땅에 민중의 종이 되어야 할 권력은 권위적이고 그냥 뒀더니, 단 한 명의 아이도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사회를 제대로 변혁하지 않으면, 세월호 같은 참사가 반복 될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같은 어처구니 없는 세상을 그대로 둬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일어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권위적인 권력의 감시와 함께 국민들과 공유하는 것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홈페이지 첫페이지 상단 로고는 공식명칭인‘4.16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협의회’로 정하고 참사 이후 가족들이 해 온 일과 앞으로 할 일 등에 대한 공식입장을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온라인상 창구를 개설한 것입니다.

한국의섬은 조도해역 맹골수도에서 침몰된 세월호가 인양되고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관련 소식을 공유 합니다.

세월호 인양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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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오늘 오후3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팽목항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이 진도항(팽목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오늘 18일 밤자정 범대본 철수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수순”이라며 범대본 철수에 반대하고 나섰다.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의 실종자가족 지원시설도 철수하며,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은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유지하거나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진도에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은“범대본이 해체돼도 세월호가 인양 될때까지 팽목항 남겠다”또, 정부가 구성 할 선체인양TF에 민간인 전문가·가족대책위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였다.

또한 범정부대책본부가 이날 공식 해체하는 것과 관련“정부가 실종자 수색에‘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주겠다’,‘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더니 책임을 회피하고 빠져나가는 데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결국 가족들에게 절망과 분노만 안겨줬다”고 비난했다.

반면 범대본은 18일 공식 해체와 철수는 수색 종료 발표에 따른 것일 뿐, 일부 유가족의 주장처럼 인양 작업 중단과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범대본 관계자는 같은 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 범대본이 팽목항에 있었던 것이고, 수색 종료가 돼서 나가는 것 뿐”이라며 “(인양 중단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세월호 인양 검토 작업과 관련해 “다음주 안으로 실무 대책반(TF)을 꾸려 진행하게 될 것”이며, 가족들과의 첫 협의회도 가급적 11월 내 개최를 추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전남도와 진도군에 따르면 국비 220억원 규모의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사업과 추진과 관련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용역비 5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 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진도군이 추모공원 건립이 공론화되던 지난 6월부터 준비한 2만여㎡ 규모의 공원에 추모비와 연면적 600㎡의 지상 2층짜리 기념관을 오는 2016년말까지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초안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초안에는 추모공원에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자 9명을 포함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얼굴을 동상으로 세우는 안이 포함돼 있다.

구조 및 시신 수습을 위해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진 민간 잠수사들의 얼굴도 조각되며 희생자들의 유품과 사고 당시 수습ㆍ지원활동을 담은 영상 및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그러나 이 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추모공원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어서 위원회 구성원들의 논의에 따라 세부 계획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위원회는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설치될 ‘4ㆍ16재단’과 희생자 가족, 진도 군민, 건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11월18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팽목항 기자회견문 전문]

오늘은 세월호 참사 후 217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바로 이 앞 바다에는 아직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습니다. 이제 수중수색도 중단되었기에 아홉 명의 실종자가 시린 바다 속에서 더욱 외로워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1.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 주겠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 실종자 수색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정부의 다른 약속들과 마찬가지로 저희 가족들에게 절망과 분노만을 안겨주었습니다. 수중수색 종료 선언 즈음부터 이미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그저 ‘한계’만을 운운했을 뿐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반면 수중수색 종료를 선언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범대본을 해체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책임을 회피하고, 빠져 나가는 데에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2. 정부의 ‘최선’이 항상 ‘최선’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야기한 ‘한계’가 과연 ‘한계’일까 매우 의심스러웠지만 지난 주 저희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수색의 종료를 수용했습니다. 인양을 통해서도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 역시 인양이 수색의 다른 일환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주영 장관이 발표한 담화문에서 ‘잠수에 의한 수색이 한계’라거나 ‘지금과 같은 수색작업’ 또는 ‘수중수색을 종료’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인양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검찰이 기소를 하고 공소를 유지하면서 가장 근본으로 삼는 것이 침몰원인에 대한 시뮬레이션 보고서인데, 이것만으로는 공소를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1심 판결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더구나 검찰이 내세운 침몰 원인이 진실과 거리가 먼 것일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진상규명을 위해 세월호 선체의 상태를 살피고, 세월호에 실려 있는 여러 자료를 검토해야만 합니다. 세월호 인양은 진상규명을 위한 중대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는 인양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모습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그만 잊어버리길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하여 무엇인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운 것인지 그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이 와중에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인양비용을 들며 인양반대의 선봉에 서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돈을 중시하여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벌써 잊은 듯 ‘돈’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세월호 선체 인양은 단순히 세월호를 물 밖으로 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실종자를 찾는 방법 중 하나이며, 침몰 당시 세월호의 상황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인양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인양은 위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5. 저희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을 위하여 정부가 구성할 인양TF에 민간 전문가 외에 저희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실종자 수색에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지만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보여준 것은 결코 최선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희 가족들의 감시와 참여가 늘 필요했었습니다. 인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의 지식과 저희 가족들의 인양에 대한 강한 의지가 결합할 때만이 제대로 된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6. 또한 저희 가족들은 이 자리를 통해 세월호가 제대로 인양될 때까지 팽목항을 떠나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현장이자 인양에 대한 감시의 교두보가 될 팽목항에 그 수가 어찌되었든 계속 머물 것입니다. 아직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팽목항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국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방문하시는 국민분들과 세월호 참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국민분들께 호소드립니다. 저희 가족들이 지킬 팽목항으로 방문하여 주십시오. 더욱 외로워할 실종자들을 함께 위로해 주시고, 제대로 된 인양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감시하여 주십시오.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이 부족하여 멀리 있는 소방서에서 진화를 맡고, 정작 실내에는 소화기 1대만이 비치되어 있었던 담양 펜션 사고에서 보듯이 여전히 우리나라는 위험합니다. 불안합니다. 사람보다 돈이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세월호를, 팽목항을 잊지 말자고 국민분들께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잊으면 참사는 반복되고, 무고한 생명이 희생됩니다. 부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아빠엄마의 마음으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2014. 11. 18.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한민국 최고 오지 사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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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11월 11일 화요일 저녁 8시 20분 <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올해로 두번째 조도면을 찾는다.

지난 4월 5일, 김오곤 한의사는 곽도에 혼자 사는 강경엽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데… 채널A < 갈 데까지 가보자> 제작진은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장 남쪽에 위치한 맹골곽도에 사는 할머니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다. 그러나 방송제작도중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 전 부터 사고 후 5월16일까지 기록 방송을 하게 된다.

그리고 6개월 후, 다시 찾은 진도의 팽목항. 다시 처음 목표했던 현재 할머니 한분이 외롭게 살고 있는 맹골곽도를 다시 찾지만 거친 파도로 다시 좌절하며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팽목항에서 여객선을 기다린다. 한번 가려면 단단히 준비하지 않고선 헛걸음하기 십상인 곽도… 김오곤 한의사, 이번에는 곽도에 들어 갈 수 있을까?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꼬박 3시간, 주변의 섬까지 다 돌고나서야 겨우 닿을 수 있는 섬, 곽도. 육지에서 40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가는 길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섬의 파도가 워낙 거칠어 조금이라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결항하기 일쑤. 찾아가기도 쉽지 않고 한번 들어갔다 해도 고립되기 십상인 곽도는 선천적인 오지 섬이다. 미역이 많이 난다 해서 ‘미역섬’이란 정겨운 별명이 붙은 이곳의 주민은 단 한 명. 열 일곱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반평생을 섬에 살고 있는 강경엽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제 곽도의 남은 주민은 단 한 명. 부지런한 탓에 가장 많은 밭을 가지고 있는 땅 부자, 강경엽 할머니 밖에 없다. 90도 가까이 허리가 굽은 꼬부랑 허리는 아무것도 없는 섬에서 자식 키우랴 평생 일하며 쉴 틈 없이 살아온 할머니의 고단한 삶이 녹아있는데.. 이미 몸에 배어버린 섬 생활, 오늘도 섬 곳곳을 다니면서 일하느라 바쁘다. 섬사람들이 떠난 진도의 외딴 섬, 곽도는 강경엽 할머니가 있어 외롭지 않다. 오가는 사람 없이 고립된 오지에서의 삶이지만, 유쾌하게 살아가는 즐거운 인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도시의 여느 노인이라면 안방 아랫목에 앉아 자식들 수발을 받을 나이지만 고집스럽게 곽도를 지키고 있는 강경엽 할머니는 시장에 한번 가려면 몇 시간을 배를 타야하니 웬만한 건 다 섬에서 해결한다. 사시사철 채소를 가꿔먹는 것은 기본, 갯가에 나가 직접 해산물 채취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월동준비까지..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낸다.

올해 여든이 넘은 나이… 로빈슨 크루소가 따로 없는 강경엽 할머니의 오지 생활을 11월 11일 오후 8시 20분 <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공개한다.

다이빙벨 시스템 바지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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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현장에 투입된 언딘-리베로(제주)바지선에 언딘 대심도 다이버 이송시스템(다이빙벨)이 설치되어 있지만 실종자 구조에는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어 세월호 선체 인양할때나 사용 할려고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양경찰이 세월호 참사 19일째를 맞도록 여태껏 ‘구조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다.

‘구조’와는 달리 ‘구난’은 조난 선박을 인양할 때 쓰이는 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수백명이 배 안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인명 구조보다 구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냐’며 비난이 일고 있다.

수난구호법 제29조에 따르면 ‘수난구호를 위한 종사 명령’에는 구조본부장이나 소방관서장은 수난구호를 위해 부득이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필요한 범위에서 사람 또는 단체를 수난구호 업무에 종사하게 하거나 선박·자동차·항공기, 다른 사람의 토지·건물 또는 그 밖의 물건 등을 일시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또 구난명령은 선사와 관련된 업체에 내리고, 구조명령은 근처의 어선이나 화물선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수난구호 업무의 종사명령에 불응할 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민간구난업체 ‘언딘’은 해경의 주선으로 거액의 세월호 인양 계약을 따냈다는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날, 민간구난업체 ‘언딘’은 청해진과 ‘구조’가 아닌 ‘구난’, 즉 선체 인양계약을 맺습니다.

이 선체 인양비용은 선주인 청해진이 해운조합으로부터 받게되는 보험금으로 우선 치르는데, 최고 100억원에 이르지만, 계약 체결 과정에 해운조합이 관여한 바 없으며, 이때문에 ‘언딘’은 조합이 승인한 구난업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보험사가 인양 방식과 업체를 선정하게 돼 있는 보험 약관에 어긋나기 때문에 ‘언딘’의 인양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언딘 측이 특허 보유 중인 “대심도 다이버 이송 시스템 및 이에 사용되는 잠수종(SEA-BOTTOM-DIVER TRANSPORT SYSTEM AND DIVING BELL FORTHE SAME)”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언딘은 ‘다이빙벨’의 2006년 특허 발명 목적에 대해 “(해당 특허는) 보다 구체적으로는 수중 작업시 다이버의 안전을 확보하고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다이버에게 안전하게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잠수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언딘은 또한 “(다이빙벨이) 수중에서의 선박 구조 작업 등을 위해 다이버 이송 장치가 종종 사용된다”고 언급해 다이빙벨이 선박 구조 작업에 필요하다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언딘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우리지역 해역 장죽수도에서 시험용 조류발전기 구조물 설치시와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구조 활동 과정에서 침몰한 어선 인양과정에서도 다이빙벨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딘이 다이빙벨을 직접 설계하고 특허를 보유한 다이빙벨 전문업체지만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다이빙벨 투입에 적극 나서지 않은 점은 의구심이 이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구조당국은 지난달 세월호 구조 활동과 관련해 언딘이 아닌 알파잠수기술공사가 현장에 대기시킨 다이빙벨 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다이빙벨 실패는 예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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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강원도 모대학에서 가져온 실습용 다이빙벨 몰래 수송하는 모습1, 기상악화로 섬사이에 숨기다 섬주민들에게 노출2, 기상이 호전되어 다시 현장 투입하는 시늉만 하다3, 참사 현장에서 바지선에 놓고 돌아댕기다 구조 하는척만 하다 돌아갔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조류가 빠른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언딘잠수사, 해경잠수사를 제외한 민간잠수사는 사이비잠수사로서 그들에게 찍혔으니 실패 할 수 밖에 없었다.

침몰사고 16일째인 오늘 5월1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 자진 철수함과 동시에 오후 6시20분 모대학에서 빌렸다는 다이빙벨이 사고해역에 재투입 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 자진 철수한 이유에 대해 “지금 수색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곧 끝을 볼 텐데, 인제 와서 그들보다 월등한 결과를 내게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조작업에 혼선을 빚었다’는 지적에 대해 “혼선이라면 혼선, 견제라면 견제였다”며 “공을 빼앗기기 싫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잠수부들을 더 넣어서 기존 수색작업을 마무리 짓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며 “(해경 등이)마무리 작업을 잘 해주길 바란다. 그동안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사고현장에 살고있는 지역주민으로서 사고 이후부터 현장을 바라본 결론을 말하자면 민간잠수사들이 떠난 이유와 같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다이빙벨 구조작업의 실패는 당연하고 더 나아가 난 그들이 무사히 복귀한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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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투입 기적을 바라며

▼ 구조현장으로 투입되는 모대학 다이빙벨 동영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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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다이빙벨 투입 기적을 바라며

다이빙벨에 관하여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우리지역 맹골수도는 정부가 구조현장의 어려움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유속이 2번째로 세다고 강조하는데 울돌목, 장죽수도에 이어 맹골수도는 3번째로 바로잡아야 할것입니다.

이틀전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을 싣고 현장에 투입되었다가 안전을 문제로 다이빙벨 투입이 좌절되었다가 어제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측에 강력히 항의하여 오늘 진도항(팽목항)에서 오후 2시경 구조현장으로 다시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이용한 구조작업이 계속 늦어져 밤9시에나 가능하다고 하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양경찰청장이 직접 부탁했는데 정부는 “정식협의 아니다”고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구조당국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작 투입됐어야 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에 성과가 있길 기원하고 있으나 맹골수도는 이름에서 보듯이 소용돌이 치는 거친바다를 상징하는 것처럼 무엇보다도 안전을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4시20분경 모대학에서 빌렸다는 다이빙벨을 싣고 금호2003호 바지선이 언딘바지선에 밀려 철수 했던 구조현장에 재투입되고 있는 것을 포착하여 전해드립니다.

여객선 침몰사고 원인을 예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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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생명들의 구조가 되지 않았고 사고 수습이 완료되지 않는 가운데  우리지역내 사고를 지켜본 지역주민으로서 침몰 원인을 조심스럽게 예상 해 봅니다. 

한편,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290여명의 실종자들이 신속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사고여객선은 인천에서 출항시간이 안개로 인해 2시간정도 늦여져 입항시간을 맞추기 위해 해양항만청의 권고항로(매물수도)를 벗어나 권고항로는 아니지만 선장 판단으로 평소 운항하고 있는 항로 맹골수도로 진입하였으나 부유물체 또는 들어나지 않은 수중 암초에 충돌하였거나 입항시간을 맞추기위해 고속으로 항진하던중 선박이 이유를 알수 없지만 급격한 우현변침을 하였고 강한 조류로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면서 안에 있던 내부화물이 좌측으로 쏠려 복원력을 잃어 버렸다는 예측을 해 봅니다.

사고선박에는 총475명, 승객445명(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 325명, 교사 15명, 일반인 105명), 승선원30명이 제주항에 2시간후 입항 할 예정이 있으나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민간 어선과 정기여객선도 구조현장으로 급파되어 구조와 수색작업에 동참하였으나 많은 인명을 구조하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on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세월호는 여객인원 920명의 수송 이 외에도 10ft 컨테이너 200개를 동시 적재 할 수 있어 평소 제주산 농수산물 운송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운항중으로 지난 2월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선박 정기검사를 실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선박 정기검사는 5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고 이와 별개로 매년 중간검사를 받고 있으며 세월호도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정밀 점검을 받은 결과 별다른 특이점이나 위험요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세월호는 이후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본인은 사고 지역에 살면서 우리지역 섬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고 있으며, 수산고등학교 졸업, 해기사, 보트1급, 요트, 스쿠버 면허등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주민으로 주변해역에 대해 알고 있음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