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기억하며 모인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바라고 희생자을 기억하며 이웃의 아픔, 우리사회의 아픔을 기억하고 함께하기 위해 오는 6월 24일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4시 진도 팽목항에서 기억예술제를 연다.

4.16 세월호 학살 1163일째 진도철마광장 그리고 진도읍사거리, 석교사거리, 팽목항에서 세번째 기억예술제(문화예술인들의 세월호 기억하기)를 전교조 지부장인 고재성 선생님께서 예술인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세월호 학살도 여느 사건, 사고 처럼 점차 잊어버리려 든다. 하지만, 여전히 세월호는 끝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기억의 숲에 고 김관홍 잠수사 전신상이 세워진 날에도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세월호를 기억해 내야 또다른 제2의 세월호를 막을 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우리 기억 저편으로 밀려나가고 있는 희생자들의 지난 발자취를 공연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 가족 사이트 개설

20141201_416home

▲ 이미지를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공식사이트를 오늘 공개 하였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가 내년 1월1일 정식출범에 앞서 시험판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협의회가 12월1일 오후 4시16분에 홈페이지를 공개 한 것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공개 하였습니다.

지난 11월26일 가족대책위는 특별법에 의한 조사와 별도로 민간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가족들 소식, 협의회 입장, 진상규명 과정과 행사 일정 등을 국민들과 가족 활동 를 공유하고, 모든 국민들과 사회적 실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땅에 민중의 종이 되어야 할 권력은 권위적이고 그냥 뒀더니, 단 한 명의 아이도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사회를 제대로 변혁하지 않으면, 세월호 같은 참사가 반복 될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같은 어처구니 없는 세상을 그대로 둬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일어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권위적인 권력의 감시와 함께 국민들과 공유하는 것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홈페이지 첫페이지 상단 로고는 공식명칭인‘4.16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협의회’로 정하고 참사 이후 가족들이 해 온 일과 앞으로 할 일 등에 대한 공식입장을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온라인상 창구를 개설한 것입니다.

한국의섬은 조도해역 맹골수도에서 침몰된 세월호가 인양되고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관련 소식을 공유 합니다.

세월호 관련 진도군 범군민대책위 구성

SAM_3786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 선언문 낭독 동영상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는 24일 철마도서관3층에서 임준모 상임대표와 김상호,최재정,허종심,이진만,조찬진 공동대표를 구성하고 조왈현 집행위원장을 선임하며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대책위 구성에 앞서 진도군청을 찾아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진도를 찾는 관광객이 끊기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군민들이 집회를 열고 생계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70여일이 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나 생계가 막막한 군민들은 현실적인 보상과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대책위는 “세월호 사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보배섬’으로 각광받던 진도가 ‘악마의 섬’이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됐다”며 “현재 진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여름철 관광특수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