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를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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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가 6일 진도군을 찾아 도정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책대안이나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마지막 1년 임기 동안 추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사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급류지역이 많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진도가 조류발전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진도를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도는 국토의 최 서남단에 위치해 대륙과 해양을 잇는 해양물류, 관광의 교두보일 뿐더러 256개의 섬과 리아스식 해안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구가 줄어드는 등 현재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등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진도는 분명 전남 발전을 이끄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6일 오전 11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동진 진도군수, 주동식 목포부시장, 신명수 보성부군수, 배택휴 해남부군수, 박기열 장성부군수,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네테크 등 6개 기업과 1천1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88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따라 ㈜레네테크는 진도항 배후단지 16만 5천㎡에 950억 원을 투자해 조류발전 지원단지(조류발전터빈 제조 및 지지구조물 생산공장)를 건립한다.

조류발전 지원단지는 ㈜레네테크의 독일 합작기업인 VHT사가 조류발전 터빈을 생산하고 레네테크가 조류발전 지지구조물을 제작한다. 앞으로 건립계획인 1단계 장죽수도 200MW와, 2단계 추진 예정인 맹골수도 450MW 조류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조류발전터빈과 지지구조물 등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진도항배후지개발사업이  “2015년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 수송기능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인 만큼 4351억원에 달하는 민자유치를 조기 실현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도군은 진도개 테마파크 사업 지원, 재해위험 접도 연도교 개축, 진도읍 경관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 등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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