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들의 승리 역사를 축제로

명량대첩 420주년! 그 날의 위대한 승리가 다시 펼쳐집니다.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420년 전 울돌목 신화를 재현하는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명량해전 현장인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을 연결하는 진도대교가 놓인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정유년은 명량대첩이 7주갑(七周甲60갑자가 7번 반복된 420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들을 신설해 운영한다.

매년 진도군과 해남군이 번갈아 주최하는데 올해는 진도군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전재현, 해상퍼레이드, 출정식, 강강술래 한마당, 판페라 이순신공연, 명량마당놀이, 명량의 밤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체험프로그램으로 거북선 만들기, 칼 활 만들기, 어린이 인형극장, 명량 키즈랜드 등이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된다.

9월 8일 야간에는 전남도립국악단, 목포시립합창단, 가수V.O.S, 조은새 등 해군 군악대 150명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 공연과 LED 풍선 420개를 울돌목 바다에 날리는 희망풍선 날리기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9월 9일에는 가수 남진, 박남정, 이혜리 등이 출연하는 명량대첩10주년 축하공연과 함께 진도대교를 무대로 울트라 레이저쇼도 진행한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울돌목 바다에서 9월 9일 오후 2시부터 25분간 인근 지역 주민들이 조선수군과 왜군으로 나눠 울돌목 바다위에서 명량해전 당시와 같은 규모의 해상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로 올해는 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 해 배위에서의 백병전, 왜선 화재 및 침몰 등 실제 전투와 같은 박진감있는 연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13vs133을 일궈낸 당사자였던 전라도민의 숭고한 호국·희생정신에 축제 곳곳에 묻어나도록 장수·수군·의병 명단을 축제장에 수놓고,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헌다 행사가 열린다.

2015 명량대첩축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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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빠른 조류로 인해 “울돌목”이라 불리우는 곳에서 1597년 음력 9월 16일 이순신 장군과 백성들이 불과 13척으로 133척이나 되는 일본의 함대를 격멸한 것은 세계 해전사에서도 전무후무한 사례이며 의로운 전라도민들의 구국정신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역사속의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는 명량대첩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5 명량대첩축제에서는 약무호남 출정식, 명량해전 재현, 평화의 길놀이 “만가행진”, 위령 씻김굿, 주민참여 퍼레이드, 명량 마당놀이, 시군대표 문화공연 등 초대형 볼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멋과 흥이 어우러진 신명난 놀이마당으로 운영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명량대첩축제 누리집으로 방문 바랍니다.

2014 명량대첩축제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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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은 조선 수군이 칠천량 해전 이후 수륙병진 전략으로 호남을 석권하고 한성으로 진격하려는 일본군의 의도를 좌절시킴으로써 정유재란의 흐름을 뒤바꾼 절체절명의 시기 승리의 역사입니다.

역사의 현장 울돌목은 좁은 협수로로 유속이 빨라 회오리처럼 물이 요동치며 흐르는 곳으로 이순신장군이 불과 13척으로 133척이나 되는 일본의 함대를 격멸한 세계 해전사에서도 전무후무한 사례이며 의로운 민초들의 구국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명량대첩축제는 최근1750만 관객을 동원하고 2014년 최대 흥행작인 영화”명량” 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417년전 기적같았던 울돌목에서의 승리를 재현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축제로 2008년부터 해남군,진도군이 통합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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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기 간: 2014. 10. 9(목) ~ 10. 12(일) / 4일간
○장 소: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진도군 녹진관광지, 울돌목
○주 최: 전라남도, 해남ㆍ진도군
○주 관: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해군, 한국관광공사
○구 성: 해전재현, 만가행진, 주민참여 행사, 체험ㆍ공연 행사 등

목포, 하의도에서 김대중 발자취를 만나다.

목포, 하의도에서 김대중 발자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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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민주주의를 추구하며 아픔의 역사를 온몸으로 받아드렸던 김대중대통령과 함께한 최경환(현 김대중평화센터 대변인)비서관이 노무현시민학교 하의도 역사탐방을 동행하였다.

노무현시민학교 이백만 교장의 진솔한 리더쉽과 시민학교 신미희 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준비한 오감여행 하의도 역사탐방(6.15~6.16)은 1박2일의 짧은 동행이었지만 처음 시도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행복한 시간이였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김대통령의 업적인 6.15 남북선언 13주년를 맞이하고 한국인으로서 최초 평화상 수상을 기념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개관식 참석을 시작으로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오감만족체험의 시작이였다.

정유재란때 첨병역할을 했던 고하도에서 민초들의 역사, 노적봉 그리고 이순신장군과 얽힌 이야기, 근현대사 격동의 세월 수탈의 역사를 담고 있는 국도1호선 기점,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1897년 목포항 개항과 함께 시작된 강대국 침탈의 역사를 도시 곳곳에서 고스란이 담아 내고 있었다.

목포 유달산 자락 일본 제국주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욱일승천기를 건물외벽에 치장하고 있는 옛 일본영사관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주신 근현대를 살아오신 목포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김정섭소장님의 구구절절한 목포야사는 국권침탈의 유적지에서 영혼들의 상흔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는 자리였다.

시민학교 역사탐방길에 깜짝방문하여 명사로 참여하신 박지원 의원이 들려주는 6.15 관련 된 에피소드는 남북화해의 시대속에서 김대통령 유머가 담고 있는 진솔한 남북대화는 인간 김대중의 면모를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하의도 김지곤 면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뜻밖의 환대를 맞으며, 김대통령이 어릴적 다녔던 서당, 김대통령생가에서 추모,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 소금박물관, 하의도 큰바위얼굴, 최경환 비서관이 들려주는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이야기는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는 두사람의 인간적인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실시한 노무현시민학교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격동의 근현대사를 체험한 세대와 미래 젊은세대들과의 가교 역할을 할수 있겠다는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음을 참여한 이로서 강하게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