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응급환자 이송지원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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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소방본부는 응급시설이 없는 섬 지역 주민생활 안전보장 및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비 3억 7천만 원을 들여 ‘u-IT기반 섬 지역 긴급구조 환자 이송지원시스템 구축(확산)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u-IT기반 섬 지역 긴급구조 환자 이송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전라남도가 2013년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구축한 1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박의 위치정보 확인 등 한 단계 향상된 기능을 적용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으로서 향후 섬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119종합상황실과 나르미 선박 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주민 안전에 보다 발 빠른 대처로 섬지역 응급환자의 이송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서 나르미선 150척 가운데 100척에만 설치 운영하던 것을 2차 사업으로 나머지 50척에 대해서도 추가 운영하고 u-IT기반 긴급이송지원시스템으로 확대 구축하게 됐다.

나르미선이란? 야간 정기여객선의 입ㆍ출항 종료 등 뜻밖에 발생되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2005년 4월에 최초로 지정한 일반어선을 말하며, 섬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시 119나르미선을 이용해 근거리 육지, 부두, 선착장까지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남도내 9개 시ㆍ군에 143척이 운용되고 있으며, 운영실적으로는 12년에 39건, 13년 현재 63건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긴급이송 지원시스템은 섬 지역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종합상황실에서 가장 가까운 나르미선에 현장 출동 요청을 하고, 이송 중인 나르미선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인근 구조․구급인력을 지원하며, 의료시설과의 정보공유 등으로 신속한 긴급 이송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민 안전에 대한 보다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도서․산간 등에 대한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소방업무에 적용해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을 가꾸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섬주민들의 발자취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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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70주년 기념 제69회 조도면민체육대회 부대행사로 마련된 “제4회 조도면민 사진전시회”가 주민들의 발자취가 묻어나오는 희노애락이 담겨 있는 과거사진과 현재를 비교해 보며, 선인들의 발자취를 볼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과거 우리지역은 인구 2만명에 이르고 전국에서 모여든 어업인들까지 ‘조도가리’로 모여 들어 활동 하였던 시절이 있었고 먼 과거에는 서남해안의 해적과 왜구에 맞서 섬을 지켰왔던 역사가 전해져 오고있습니다.

또한, 서양의 문물을 누구보다 먼저 받아들였던 진취적인 선인들이 있었고 서양과 동양의 문물의 전파경로에서 지리적으로 해상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인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도서지역 특성상 외부와 단절된 곳이나 광복70년을 기리며 69회째 기념행사를 통해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주민들의 정서가 살아있다는 것은 후손들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서 부대행사로 마련된 “제4회 조도면민 사진전시회”가 지역민들이 함께 모이는 장소에서 추억도 나누고 여유도 갖고 다양하게 즐겨 보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후 다양한 문화축제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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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에 이어 두번째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추진

산자부가 울릉도에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결합돼 디젤발전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력을 생산 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섬을 추진한다.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은 2단계로 추진되는데, 우선 SPC를 통해 울릉도에 신재생발전소를 세우기 위한 사전작업(풍황 계측·분석, 부지확보, 인허가·발전사업 허가 등)을 진행한다.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태양광·풍력·소수력 발전설비, 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까지 디젤발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ICT(ESS+EMS)와 지열 및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100%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 측은 울릉도에 에너지 자립섬이 구축되면 정전예방과 발전설비 투자비 감축, 경제적 전력공급, 신재생이용률 향상 등으로 1조7000억원, 에너지소비절감, 생산유발, 고용창출, 온실효과 절감 등으로 1조4000억원 등 총 3조1000원의 경제적 효과를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산자부는 지난 10월2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에 국내 최초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기반의 풍력발전400Kw, 태양광발전 314Kw, ESS 3MWh설비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단계로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섬’ 을 구축했다.

또한, 에너지 자립섬 사업(ICT기반의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원으로 디젤발전 제로화사업)은 전국 63개 도서 지역 가운데 사업 타당성이 높은 곳을 추가로 선정해 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11월말까지 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위한 공개 설명회를 열고 도서 지역 타당성 조사도 추진 중”이라며 “에너지 자립섭은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토대이자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youtu.be/odh5riNfyJE

역사에서 조도주민들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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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역사에서 조도주민들은 중심에 있었다.

이곳은 흔히‘새떼’처럼 섬이 흩여진 곳이라 조도(鳥島)로 풀이하기도 한다. 이 지역의 조선시대 행정구역이름은 여러섬이란 뜻의 제도면(諸島面)이었으나 1895년 비로소 지금의 행정구역 이름인 조도면(鳥島面)이 창설되었다.(칙령98호,1895년5월26일)

조도관내 섬에서는 돌화살촉, 돌도끼,빗살무늬토기 매장 또는 밭등지에서 발견되었고 석기시대 고인돌과 고려때 무덤들도 발견되고 있지만 왜적과 해적들로 인하여 공도시기가 있어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선조들이 섬에 본격적으로 입도한 시기는 임진왜란(1598년)이후 1600년초로 보고있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서 서양문물을 3일간 접했던 시기가 1816년으로 200년에 이르고 카톨릭이 싹트기 시작한 시기는 1866년으로 150년 가까이 이른다.

영함(英艦)을 호위하던 호위함선중 하나인 리라호의 바실홀(Basil Hal)함장의 왕실보고서에서 나오듯 조도견문 내용에서 조선인들은 영국인들이 자신들이 관찰한것처럼 서로 서양인들을 관찰하였던것을 역사서 기술하여 후대에 전달되고 있는데 조도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 기록으로 인해 그시기의 생활상이 기록 전달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한편, 도서지역이지만 조도사람들이 서양문물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이유로는 천주교의 정착이라 하겠다.

1866년 무안 몽탄 천주교회 박원기 부부가 동구리 668번에서 살면서 전교를 시작하고 신자 장봉헌(다두)이 창유리697번지에 초가 3칸을 건축 선교당으로 시작되었고, 1898년 목포산정동 초대 프랑스신부(도예)(1898~1909)가 판공성사 차 제주에 갔다 오다 풍랑으로 동구리공소에 머물면서 이후 1900년 목포 산정동 초대 신부(도예)가 조도 창리, 조도 동구리, 지산 인지리에 공소 개설함으로써 카톨릭 전파가 본격화 되었다.

그리고 2002년 성유진길(아우구스티노)성당은 진도 의신,군내,고군,조도(9개공소 통합)성당으로 승격되어 초대 이준한(토마)신부를 시작으로 제2의 부흥이 일어나면서 조도지역에 카톨릭은 뿌리깊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