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여덟번째

 

한가위 가족들이 모일때 가장 큰 화제가 ‘남북정상회담’으로 세월호 참사로 부터 촉발된 ‘촛불항쟁’, ‘촛불혁명’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할 꿈같은 역사적 사건이 아니 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1973년 1월 팽목 앞바다에서 조도주민 70여명이 수장되었으나 해난사고에서 반면교사 하지 못 한 결과 또 다시 우리지역에서 2014년 4월 304명의 죽음을 생방송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이런 참사를 반복하여 접하면서도 경제적 논리에 입각하여 추모 할만큼 하지 않았느냐? 이제 잊을때도 됐지 않느냐? 하는 논리로 기억하고자 하는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일각에서는 반감을 갖을 수 있습니다.

진도항개발계획에서 녹색부분이 공원부지로 여기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주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세월호를 잊지말자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언젠가 다른 참사를 목격하게 되었을때 비로소 우리자신를 한탄 할것이다.

진도군은 철거된 분향소 인근에 세월호 아픔을 기억 할 수 있는 소규모 기념물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히면서도 ‘416공원’조성에 미온적으로 진도항 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된 공원에 ‘416’이라는 문구하나 넣기 어려운지 이해 할 수 없다.

팽목항에 ‘416공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은 대형 참사가 단순히 희생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로 여겨 반면교사를 통해서만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팽목항에서 오는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4시16분 진도 팽목기억관(구 팽목분향소)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함께 열여덟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엽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공연인‘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팽목항 ‘4․16공원’ 조성 촉구를 위해서 만 사용되는 온라인 서명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http://416.co.kr  http://416park.co.kr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팽목항에 ‘416공원’ 을 만들어 봅시다.

KBS 6시 내고향 버드아일랜드 방송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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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 교양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은 매년 두세편씩 조도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으나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못하고 2015년 1월 [쑥,쑥 막걸리]편에 이어 3개월만에 다시 조도편이 제작되었습니다.

오는 8일 KBS 6시 내고향 금요일에 찾아오는‘섬섬옥수’코너에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청정지역 풍광과 조도 섬사람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 될 예정입니다.

잔잔한 호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본듯한 착각을 하며 하조도등대, 섬들이 마치 세떼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섬무리를 내려다 보이는 도리산전망대에 올라 178개의 섬무리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만듭니다.

타지역에서 내려와 섬마을 이장으로 새로운 섬생활 재미에 빠져있는 맹성마을이장 가족들를 통해 전원생활의 꿈을 꾸는 분들에게 섬생활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우리지역 문화관광해설사 박길림씨 안내로 배우 최석구씨가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녹화가 이루어져 8일 전국에 송출된다고 합니다.

오시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TG→목포대교→금호방조제→해남우수영→진도대교→진도읍→팽목항→어류포항(지역 정보는 한국의섬 KOREAiSLAND.com )

KBS 6시 내고향 섬섬옥수 http://www.kbs.co.kr/1tv/sisa/sixhour/info/bbs.html